23살 미혼모 알바생

19살에 아기 낳은게 좋게 봐줄 일이 아니라면, 옛날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은 다 욕 바가지로 먹은 사람들이었군요.

그래도 애 안 버리고 키울 생각을 한다는 게
기특하네요.

방금 그 발언 여성을 폄하하는 언행입니다. 상대적인 비교를 하는게 어처구니 없긴 하지만 우리 할머니 세대가 결혼하는 연령이 딱 저 나이 였어요.

잣대 하나로 시대를 아우르시네...

잣대 하나로 시대를 아우르시네...2

그건 인정합니다.

솔직히 19살에 애 낳은게 무슨 죄는 아니잖아요...애는 혼자 만든답니까....무슨 일이 있어서 미혼모가 됐을줄 알고....자기가 책임지고 있는데 남들이 뭐라 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님한테 수저 하나 사달라고 한거 아닌데....

불쌍하거나 너무 나쁘게 보지 말아달라~~~라는거죠.
실수도 할 수 있고...잘못도 할 수 있지만
생명(아이)을 스스로 책임지는건데 그걸 왜 꼭 나쁘게 볼 필요만은 없죠.

듣고보니 그렇네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요즘 감성팔이 프로에 좀 지쳤나봅니다 제가.

이야... 어떻게 이 상황을 바라보면 그런 식으로 해석이 가능한지요?

그럼 19살에 애를 죽일까요?

나이도 어린 애 한테 책임감없이 정액이나 싸지르고 간 남자새끼를 욕해야지..
생명을 버리지 않고 거둬 기르는 거룩한 엄마한테 무슨 개소리냐? 이거는?

19살에 아기를 낳았지만 지금 열심히 살고 있다는 이야기죠. 왤케 부정적으로 해석을 하시는지?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과거에 뭘 어쨌다는건 편견에 불과합니다. 과거의 행위를 무조건 다 좋게 포장하자는게 아니라 저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걸로 사람에게 낙인을 찍지 말라는거죠.

모야 이건

좋은 말씀이시네요.

남자를 욕하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부정적인 측면을 드러내려고 이 방송을 하는 것도 아닐 것이고, 그렇게 인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 미혼모가 방송 출연을 결정했을리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취지에 대한 이해가 바람직하지요.
저 미혼모를 향한 사회적 편견과, 또 그에 맞서 묵묵히 인내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자세와 모습에 격려를 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고 바람직한겁니다.
얼마든지, 좋은 취지를 살릴 수 있고, 그런 점을 부각시킬 수 있음에도 사람들 눈에는 정말이지 안좋은 점만 잘 보이나 봅니다.

미혼모 래잖아요. 아빠는 아몰랑 했겟죠. 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