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얘기가 나와서 카메라 배터리 관리법 알려드립니다.

최근에 나오는 카메라 배터리는 리튬이온입니다.
기술적인 문제는 필요한 부분만 언급하겠습니다.
#1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은 일정전압내에서는 방전특성이 유지됩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0을 배터리의 앵꼬 100을 완전충전이라고 한다면 10~90퍼센트 용량에 거의 일정한 전압이 출력이 된다는겁니다.
이게 어떤부분에서 좋으냐 배터리의 용량이 떨어지는것에 따라 기기 기능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겁니다.
#2
리튬이온 배터리는 EMS라는 배터리 충전방전보호장치가 장착이 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전 방전이 되면 배터리가 망가지고 과다 충전이 되어도 망가집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저온에서 전압이 하강하여 용량이 줄어듭니다.
즉 전체 용량의 10~90까지만 쓸수 있도록 EMS에서 관리를 자동으로 해주는거죠.
추운날씨에는 배터리가 앵꼬가 나서 카메라가 꺼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절대! 품안에 배터리를 넣어 데운후 다시 넣으면 안됩니다. 배터리에는 치명타입니다.
배터리가 추운날씨에 전압이 떨어졌다가 다시 온도를 올릴경우 아슬아슬하게 전압이 올라가는데 이때 다시 카메라에 넣고 찍으면 전압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무슨말이냐고 하면 온도에 의하여 다시 접압이 내려가고 셔터 사용에 의해 또 전압이 내려가 10퍼센트 이하로 확실히 전압이 떨어집니다.
여기서 따뜻한곳에 가서 바로 충전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카메라에 꽂아둔 상태에서 며칠이 지나면 배터리는 최소 수명이 절반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3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30~80퍼센트 용량 사이에서 쓰는것이 가장 오래쓸수 있습니다.
비록 보호회로가 보호해주지만 고장이 날 가능성도 있을수 있으므로 완전충전보다는 조금 덜 충전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앵꼬날때까지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배터리가 한칸 남으면 그냥 갈아버리세요.
일반 적인 리튬배터리를
10~90퍼센트 내에서 사용할경우 수명은 500회 충방전이 지나면 서서히 용량이 떨어져 새것의 80퍼센트 안팎의 용량을 가지게 되고 그 이후는 좀 급격히 용량이 줄어듭니다.
* 이때 충방전은 배터리를 완전히 사용하는것을 1회로 기록하게됩니다.(보호회로기준) 즉 80퍼센트 충전하여 50퍼센트에서 다시 재충전을 했을때 3.5번을 충전해야 총 사용량 1회로 기록되는겁니다.
그리고 꾸준히 충방전을 계속했을때 기대수명은 2년입니다. 2년을 정상적인 사용을 했을때 원래용량의 80퍼센트로 줄어드는것이 정상이고 역시 이후에는 급격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30~80퍼센트 내에서 꾸준히 충방전을 하고 사용을 할경우는 다릅니다.
기대수명은 3~4년 충방전 수준도 800여회정도로 올라갑니다.
* 니콘 충전기의 경우 다행히 총용량의 90퍼센트만 충전을 합니다.(충전기는 잘 모르면 절대 정품을 쓰세요.) 계속 꽂아두어도 90퍼센트에서 더이상 충전하지 않습니다.
* 사용시에는 카메라가 꺼질때까지 쓰지 마세요.한칸남았을때 사용을 중지하고 최대한 빨리 충전시켜 놓는것이 좋습니다.
* 오래 사용을 안할경우는 60퍼센트 정도만 충전해 놓으세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토리지 모드라고해서 60퍼센트정도 충전을 해놓았을때 가장 오랜시간 전압이 유지됩니다.
* 겨울에는 배터리 관리에 신경쓰세요.가끔 충전을 해주셔야 저온으로 인한 자연방전에서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쓰면
보통 배터리의 경우 열화도 1~2로 4-5년을 풀로 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