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힘들다김어준생각 (2025년 12월 23일)

2025년 12월 23일
안녕하십니까? 일일 공장장 기자 홍사원입니다.
어제 뉴스공장 퍼니포 코너에서 제가 아젠다로 던진 한국과 미국의 건설 노동자들, 노동 임금에 대해서 이런 댓글이 있었습니다. 미국 건설 시장에서도 남미나 아시아인들 적은 임금으로 우리보다 훨씬 더 착취 받는다. 이런 댓글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공공이 아닌 민간 건설 현장입니다. 미국 정부가 적정 임금으로 보호해 주는 건 공공 건설 현장입니다. 미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어지는 공공 건설 현장만큼은 미국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 미국 적정 임금의 취지입니다. 건설 현장뿐 아니라 청소나 경비 등 미국 내 공공기관의 용역 근로자들 역시 최저임금이 아닌 생활이 될 수 있는 적정 임금 제도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 건설 현장이나 같은 용역 하청 회사에서 일하더라도 공공기관을 훨씬 더 선호하는 것이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말했습니다. 민간 기업은 돈 벌기 위해서 합법적인 선에서 임금을 착취한다. 그거 가지고 뭐라 할 수는 없다. 공공은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 이러면서 생활임금, 생활이 될 수 있는 무조건 최저임금으로 주지 말고 생활임금을 좀 생각해봐라. 이렇게 지시한 바 있습니다.
가진 거 없고, 배운 거 없어도, 열심히 땀 흘려서 일하면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만 우리 아이들을 교육 시장, 아니 교육이 아닌 사육 시장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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