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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의 26년치 스토리는 정말 굉장해."
"그 많은 작품들을 직접 즐겼냐고? 아니, 아니, 꼭 읽거나 해보지 않더라도
인터넷 커뮤, 나무위키, sns, 버튜버들의 토크와 같은 반응들만 훑어보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스토리라는 건 알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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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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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드러나는 피상들이야말로 씹덕물 스토리가 가진 가치의 본질이야. 인겜 속 길게 늘어진 글줄들은 그저 데드 웨이트에 지나지 않지."
"역으로 스토리를 깊게 파고드는 행위야말로 모든 분쟁의 근원이라 할 수 있어.
저 수많은 특정 작품 수호단, 옛 달빠들의 패악, 스토리 분탕들의 키배를 봐."
"사실 타입문 뿐만이 아니지. 씹덕계 자체가 이와 마찬가지야.
그냥 이쁜 여캐, 좋은 브금, 개괄적인 설정과 스토리만 있으면 충분할 것을,
괜한 쓸데없는 욕심으로 경쟁이 생기니 똥 같은 작품들이 나오거나 사람들끼리 갈드컵을 벌여대잖아."
"내용물을 어떻게든 채우려 드는 건, 정말이지 오타쿠 업계의 나쁜 버릇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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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모든 씹덕들도, 나와 같다면 좋을 텐데."
"마침 내가 가진 이 막대한 재산과 권력을 쓴다면, 이 업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가능할 거야."
"할 수 있다! 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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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아 빡치다
게티아 빡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