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제일 이해 안 되는 사람

대한민국 국민의 약 절반 수치인

2000만 이상의 개인정보가 털렸던

최악의 해킹 사태라고 불리는

SKT 해킹 사태

초반 대응이 좋지 않았고

국회의 청문회 출석 요구에

이 양반도 처음엔 안 나간다고 하다가

결국엔 기자 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함

미국에서 있었던

역대급 해킹 사태 중 하나였던

페이스북 8700만 개인 정보 해킹 사건

미 상원에서 청문회를 소집하여

저커버그를 소환하자마자

저커버그는 바로 청문회에 나가서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의원님"이라고

호칭을 빼먹지 않으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성실하게 답변과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임

당시 페이스북을 벼르던 일부 의원들마저

의외로 성실하고 예의 바른 저커버그의 모습에

호의적이었을 정도

ㅇ

SKT 해킹 사태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인

약 3370만명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해킹되었는데도

아직까지도 CEO는 얼굴조차 코빼기도 안 보이고

국회의 강력하고 거듭된 출석 요구에도

무려 "글로벌 CEO라 바빠서" 출석을 하지 않음

위에 국내 재벌 그룹 CEO들이랑

미국의 대기업 CEO들은 자국내 대기업들이라

시간이 남아돌고 할 일이 없어서 한가해서

출석을 한게 아닐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빴으면 저 양반들이 훨씬 바빴을텐데도

아무튼 글로벌 CEO라서 바빠서 출석을 못한다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심

심지어 직접 나와서 육성으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그마저도 해킹을 노출이라고 말장난 하는 식으로 기싸움하며

새로 외국인 CEO를 앉혀 국회 청문회에 대신 출석하게 하는 등의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식의 대응만 늘어놓음

그 결과

정부로부터 미친듯이 두드려맞는 중

SKT 사태를 반면 교사 삼아서

적당히 나와서 사과하고 보상안 발표 했으면

정부에서도 적당한 처벌 수위로 끝냈을 사안인데

최악의 최악의 수만 거듭해서 일을 점점 키워

결국 정부가 더욱 더 강하게 때릴 수 있게 만들어버림

진짜 궁금하다 대체 왜??

왜 안 나간거냐??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