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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61~56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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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61~563편!!_1.png

(이전화 요약 : 미루랑 하루종일 놀건데 일단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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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추운 바깥에서 겨우 돌아온 미래씨였기에..

미루가 눈사람을 만들자고 당근을 물고 오자,

몸을 바르르 떨었다.


...

이번엔 아빠로서 멋진 모습을 보일 땐가!

나는 바로 두툼한 겉옷을 입고 미루를 번쩍 안아들었다!


-미루랑 눈사람 만들고 올게요, 미래씨는 좀 쉬세요.


눈사람 만든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호시 녀석도 신난 표정으로 꼬리를 들고 어느새

내 바지에 매달려있다.


찻집 앞에 수북하게 눈이 쌓여있었기에,

멀리 나갈 필요도 없었다.


그리고 내가 뭘 따로 하기도 전에

미루와 호시는 알아서 척척 눈을 굴리며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가만.. 근데 애기들, 챙겨온 목도리 안 하고 있네?!


-얘들아 목도리는 하고 만들어야지..!


"눈사람 목도리 해줄거야!"



(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61~563편!!_3.png


눈덩이를 열심히 뭉치고~
굴리던 미루와 호시,


작은 눈사람을 만들더니

그대로 머리에 당근 3개를 쏙쏙 꼽고~

입 부분에 당근 하나를 쑥 박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루의 분홍 목도리까지 둘러주니~

점장 모양의 눈사람이 완성 되었다!


미루와 호시는 기쁜듯

폴짝 뛰며 하이파이브 했다!


"캥캥ㅎㅎ"
"해냈어!"


-점장 눈 사람 만들엇구나 ㅎㅎ


음.. 근데 뒤에 저 커다란 눈덩이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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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 눈사람 뒤에 크게 굴려놓은 눈덩이..

예사롭지 않은 크기의 그 눈덩이를

미루랑 호시는 활짝 웃으며 굴리고 있다..


-얘들아 얼마나 크게 만들려고..!

"캥캥ㅎㅎ"
"우헤헤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눈덩이는 자신의 무게를 못이기고

무너지고 말았다!


-애고 무너졌네 ㅋㅋㅋ 얘들아 괜찮아?!


애기들은 눈더미에서 머리를 쏙 빼며

꺄르르 웃었다.


"캥콩ㅋㅋ"
"괜찮아!"


나는 준비했던 두툼한 타월로

애기들을 감싸, 번쩍 들어올렸다.


-감기 걸리겠다 가자가자

"캥캥ㅎㅎㅎ"


녀석들 벌벌 떨면서도 기쁜 표정이

너무 귀엽다 ㅎㅎ

찻집에 돌아와보니, 애기들을 씻기기 위해

미래씨가 미리 따뜻한 물을 받아둔 모양이다.


욕조에 입욕제를 풀고~

미루가 좋아하는 고무오리 한 마리를 둥실 띄우자,

미루와 호시는 만족스런 표정을 지으며

뜨끈한 욕조에 쏙 들어갔다.


-따듯하신가요 공주님들?

"캐웅~"

"따뜻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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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561~563편!!_5.png


추운 겨울엔 따끈한 목욕이 최고죠!

댓글
  • CCPG 2025/12/22 18:03

    따신 목욕물 극락…

    (IjDq19)

  • 춘전탄! 2025/12/22 18:13

    목욕을 하지 않으면 핫쵸코도 없을것이다

    (IjDq19)

  • 환가비 2025/12/22 18:17

    털ㅋㅋ

    (IjDq19)

(IjDq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