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쿼리치 안 조지고 싶어함. 오히려 설득하고 전향시키고 싶어함 진짜 UFC 죽자고 덤비면 정당방위 차원에서 피터지게 싸우긴 하는데 진짜 선을 믿는 스파이더맨 수준으로 쿼리치 갱생 노리는 스토리는 흥미로웠음
그리고 거기서 쿼리치가 사실상 거부하는 방식도 재밌었지
눈 뜨면 된다고 설득하니까 눈 꼴딱 감아버리고
I see you 해놓고 내일 처형장에서 본다고 이지랄 하고
쿼리치 캐릭터 좋아하는 입장에서 아군화 가능성이 보이는게 좋았음. 근데 3편에서 살아돌아온다고 해도 언젠가 반드시 죽을 거 같은 캐릭터임 ㅎㅎ
쿼리치도 마냥 대책없는 일차원적 적의가 아니라 "하....니랑내랑 이지1랄 내놓고 되돌아갈수 있겠냐?" 이런 회의나 냉소도 있고 지난날 친했던 정이나 해병 동지의식도 약간씩 있고...
일단 자기처럼 인간에서 아바타가 된 몸이니까?
ㅇㅇ 대놓고 그러잖아 넌 이제 눈이 있어 뜨기만하면 돼 하고
그리고 거기서 쿼리치가 사실상 거부하는 방식도 재밌었지
눈 뜨면 된다고 설득하니까 눈 꼴딱 감아버리고
I see you 해놓고 내일 처형장에서 본다고 이지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