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강 있었거든.
근데 오후에 나는 과외/학원 있는데다가 그거 교체해주기로 한 분이 안된대서
나만 특강 빠지기로 했음.
근데 방금 혼자서 내 자료 두들기고 있었는데
다른 쌤들 잠깐 커피 한잔 하러 와서 이야기하다가
그래도 이왕이면 왔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저도 어지간해서는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못빠지면 어쩔 수 없죠 ㄲㄲ 함
근데 나한테 툭하면 틱틱대는 여자 박사과정이
그런것도 안하면 니가 공부 할 자격이 없지
그러고도 니가 연구자냐
이러면서 ㅈㄴ 지랄함
다른 쌤들도 어우 야 말 심한거 아니냐 그러면서 말리긴 했는데
그때 내가
"그래서 툭하면 애 돌본다고 바쁘다면서
발제문이나 토론문 안써와서 수업 터뜨리셨어요?"
하니까
다들 ㅈㄴ 식겁하더라
그년이 한마디 더하려던거 같았는데 다른 쌤들이 데리고 나가고
나보고도 둘이 진짜 맞짱 까고싶어서 그러냐더라
요새 둘이 사이 개박살난건 알겠는데 진정좀 하라고
ㅅㅂ 근데 어지간히 해야지
내가 논문쓰기 싫고 연구하기 싫고 공부하기 싫어서 알바하나
나도 그럴 돈이 있어야하니까 하는거지
그리고 특강도 ㅈㄴ 갑작스럽게 잡힌거였는데
내가 툭하면 시간이 텅 빈줄 알아
썅년이.
힘내라...
뒤질라고 샹년이
죽만 먹고 살고 싶나
힘내라...
대강 뭔 느낌인지 알겠네
쉽지 않음 참
뒤질라고 샹년이
죽만 먹고 살고 싶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