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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서로 손목 묶고 낙동강에 투신

쌍둥이 자매, 서로 손목 묶고 낙동강에 투신
2016-12-25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30대 쌍둥이 자매가 서로 좌·우측 손목에 스카프를 묶은 뒤 낙동강에 뛰어들어 숨졌다.
쌍둥이 자매 낙동강 투신(칠곡=연합뉴스) 30대 쌍둥이 자매가 서로 좌·우측 손목에 스카프를 묶은 뒤 낙동강(사진)에 뛰어들었다. 지나가던 주민의 신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했으나 두 명 모두 숨졌다.
지난 23일 오후 9시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에 30대 쌍둥이 자매(대구)가 빠진 것을 강변에서 운동하던 주민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구조대에 의해 물 밖으로 나온 자매는 손목에 서로 스카프를 묶은 상태였으며, 왜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둘 다 숨졌다.
8년 전부터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아오다가 언니가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자 함께 투신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이들 자매는 형제가 보내준 용돈으로 생활했는데 언니의 허리 통증까지 겹쳐 처지를 비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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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Vermeer72 2016/12/25 19:44

    성탄이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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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nkyDory 2016/12/25 19:45

    응..?? 허리통증으로 비관자살..?? 좀 이상한데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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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達理 2016/12/25 19:46

    고통은 당사자만 아는거죠.
    충분히 이해하네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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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nkyDory 2016/12/25 19:47

    당사자가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다면 그럴 수도 있는데..
    자매가 동반 자살이라고 하니..뭔가..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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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oSR 2016/12/25 19:49

    2222 속사정은 본인만 아는 거고 당사자가 못참겠다고 하면 못참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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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meer72 2016/12/25 19:50

    문제는 통증이 아니라 가난이겠죠.
    한명은 아프고 한명은 간병했을까요?
    가족이 얼마간 보내주는 용돈으로 살아가는데
    병원비 약값이 계속 들어갈테고 ...
    다시 일해서 살아갈 희망과 자신감도 상실했을테지요.
    가족들에게 더 피해를 입히고 싶지도 않을지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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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팔봉 2016/12/25 19:49

    불쌍허고 안타깝네요
    어떤년은 올림머리만하는데 매일아침2시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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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meer72 2016/12/25 19:52

    금관의 예수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태양도 빛을 잃어 아 캄캄한 저 가난의 거리
    어디에서 왔나 얼굴 여윈 사람들
    무얼 찾아 헤메이나 저 눈 저 메마른 손길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고향도 없다네 지쳐 몸 눕힐 무덤도 없이
    겨울 한복판 버림 받았네 버림 받았네)
    아아 거리여 외로운 거리여
    거절당한 손길들에 아 캄캄한 저 곤욕의 거리
    어디에 있을까 천국은 어디에
    죽음 저편 푸른 숲에 아 거기에 있을까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여기에 우리와 함께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오 주여 이제는 여기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가리라 죽어 그리로 가리라
    고된 삶을 버리고 죽어 그리 가리라
    끝 없는 겨울 밑모를 어둠
    못 견디겠네 이 서러운 세월
    못 견디겠네 이 기나긴 가난
    못 견디겠네 차디찬 이 세상
    더는 못 견디겠네 어디 계실까 주님은 어디
    우리 구원하실 그분 어디 계실까 어디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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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rmeer72 2016/12/25 19:58

    5일 안전행정부와 OECD의 ‘한눈에 보는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한국 정부의 사회보장 지출은 전체의 13.1%로 회원국 중 가장 적었다. 덴마크는 전체의 43.8%를 사회보장에 지출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독일(43.3%), 룩셈부르크(43.2%), 핀란드(43.1%), 일본(4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위는 2014년 기사의 일부입니다.
    어쨋던 한국은 새로운 변화의 전기를 맞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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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프러스맨 2016/12/25 19:53

    이추운 강물에 전신이 송곳이 찔리듯 고통스러웠을텐데. 안타깝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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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bbyBrown 2016/12/25 19:54

    마지막에 고통스러울땐 그래도 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잠시나마 들지 않앗을까요 ㄷㄷ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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