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표 에스터 레데츠카
원래 스노보드가 주종목 (현 세계 랭킹 1위)
스키에도 관심이 있어서 도전 삼아
이번에 알파인스키도 참가.
그리고 별기대 안했는데
0.01초 차로 금메달.
자기도 못 믿어서 한참동안 전광판 바라봄.
금메달 기념 인터뷰 하는데 고글을 절대 안 벗어서
기자들이 고글 벗고 이야기 하자고 하니
선수 曰 : "인터뷰를 할지 몰라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지금은 벗을 수 없다"
기자들이 고글 벗고 이야기 하자고 하니
선수 曰 : "인터뷰를 할지 몰라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지금은 벗을 수 없다"
※ 스키와 고글도 빌려 나온 거라고 한다.
귀엽ㅎㅎ
재..재능이 ㄷㄷㄷ 한 사람이였네... 관심있어서 나왔는데..타종목에서 금..이라니..
헐.. 평생 그것만 준비한 사람도 하기 힘든걸...
선수들이 장비 진짜 잘 가리고 조금만 바뀌어도 적응 못 하는데 남의 장비로 처음 도전하는 종목에서 금이라니 진짜 타고난듯요ㅋㅋㅋㅋ
그만큼 스노보드 종목을 엄청나게 힘들게 준비 했다는거겠죠. 다른 종목 씹을 정도로.
진정한 고수는 장비를 가리지 않는다는데
스키에도 해당될 줄이야ㄷㄷㄷ
스노보드로 금메달 딴적도 있는 사람이라 기본기 만땅.
어차피 떨어져도 그만이니, 좀더 과감하게 코스 공략.
마음 비우고 타니, 잡념도 없고 몸도 가볍고.
스켈레톤에서 두크루스가 실수하는 것만 봐도,
선수가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또 그만큼 성적에 영향을 주는 지 보여주는 사례였음.
국대라면 한 나라의 해당 종목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들 사이에서 거르고 걸러진 마지막 한 방울이고, 그런 사람들끼리의 경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하여 연습하고 출전하는데, 다른 종목 하던 사람이 와서 금메달 따버린다니...
기록 싸움이라 이견을 달 수도 없다보니 실력차를 인정하면서도 다른 선수들 되게 복잡한 심정일듯.
남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한 피지컬과 집중력을 가졌다고밖에 볼수밖에 없네 ㄷㄷㄷ
역시 예체능은 재능.....
슈퍼바이크 선수가 레이싱카 몰고 ㅎㄷㄷ한 랩타임 낸적 있는거보면 장비는 도구일뿐이고 일인자는 자기 주행라인보는 실력자체가 다른거같음ㄷㄷ
노력은 재능을 이길 수 없다..
금메둥절
재능빨이 아닌 노력의 결과죠.
노력도 재능이라면 할 말 없겠지만,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 두 종목이니까요.
뭐 설상종목 선수가 가 빙판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도 아니고, 같은 설상종목인걸요.
네덜란드 테르모도 대단.
숏트랙 선수가 롱트랙에서 금메달 세 개 땀.
고다이라 제치고 금메달.
하지만 숏트랙에서는 노메달.
이번에도 최민정.리진유.김부탱에 밀려서 노메달
ㅠㅠ.
무슨 역습의 샤아. 인줄
2015-2016년 시즌부터 알파인과 보드를 병행했다구 하더라구요. 이 짧은시간에 올림픽 금메달... 재능이 엄청난 선수네요
노력도 많이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애초에 스키를 2살때부터 타기도 했고 ㅎㅎ 근데 결승전 들어와서 멍때리는건 봐도 봐도 웃기네요.
내가? 왜? 금메달이라고? 실화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본인도 전혀 예상못함ㅋㅋㅋㅋ
역시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존나개천재한테 이길 수 없구먼...
이미 국대로 뽑힌것부터 대단한건데
http://sports.news.naver.com/pc2018/vod/index.nhn?category=pc2018&listType=discipline&disciplineCode=ALP&id=398219&page=1
경기영상 풀영상 입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embed/ztput_decdk?rel=0&vq=hd1080&start=0
결승점 통과 직후에 코멘트랑 영상이 더 긴거 찾아왔어요
일정한 경지에 다다르면
오히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가보네요
교과서 같은 정형적인 루트에서 벗어나 오히려 기대 안하고 과감하게 탈 수 있어 가능했을 것 같아요.
사회자들도 소리지르며 과감히 거칠게 내려온다고..ㅋㅋ
응용력도 뛰어나고 기본적인 재능이 있는듯.
한종목에만 메달릴게 아니라 다른종목도 체험을 하면 경험을 쌓고 응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같은데.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않으려면...
레슬링 메달리스트가 유도복 빌려입고 금메달 딴거 같은 느낌이네요
씨름선수가 스모대회 쓸은것과 같은 개념 아님?
물리학자가 수학공식 발견한정도?
한국 영어선생이 불어로 시집낸정도
탈렌트가 가수하는정도?
최소한 균형잡는거 가속붙이는거 좋은 코스 잡는건 요령이 있는데다 국가대표니까 더할게 없고.
뭐 타고 다니는 재능에
실수가 없어서 맞는듯. 0.01이면 어우..
노력할수 있는것도 재능중에 하나입니다.
중간에 날았어??????
다른 선수들은 착잡하겠네요 ㅎㅎ
보통 정점까지 올라가서 경기하면 "실수만 안하면 이긴다" 란 생각으로 하는데
저 선수는 "ㅎㅎ 어차피 재미로 나왔으니 모험좀 해볼까" 란 생각으로 했을테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