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전 시리즈 스포)
(믿으면 제노)

시리즈 주인공이라는 이 양반들이, 어떤 영화에선 완벽한 유기체이자 궁극생명체급 위용을 보이고
다른 영화들에선 그냥 산성피 뿌리는 머리 똑똑한 저그 비스무리 정도로 묘사된다는 괴리감은 늘 팬덤 사이의 논쟁거리였다.
하지만 오랜 토론(없음)과 논쟁 끝에,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진 제노모프의 강함은 다음과 같다(아님)

떼거지로 나올 때

10mm 펄스 라이플도 필요없이 작중 기준으로 수백년 된 샷건 한방에 대가리가 날아감

해병이 발로 머리를 걷어차 고정시킨 다음,
9미리 파라밸럼 탄 쓰는 권총질 사격에 또 대가리가 날아감
10밀리 철갑고폭탄이어야 먹힌다~ 는건 그냥 하는 얘기고, 그거 없이도 현대화기로도 깔끔하게 잡을듯.
.....

혼자 나올 때, 혹은 혼자 활동할 때.



저항조차 성립하기 어려운 절대적인 괴물.
SF 미래 산탄총 따윈 씹어버리고, 인간의 발버둥 따윈 씨알도 안 먹히고 무력화시키는 수준.
위의 유사 저그 떼거지와는 포스 자체가 다름.



즉 제노모프는 유서깊은 스페이스 마린 - 곰 법칙과 마찬가지로,
뭉치면 약해지고 혼자서 강하다
라는 특성을 지닌 것이다.
이는 단순히 제노모프에만 작용하는게 아니라 저 세상에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법칙으로,

최근작 로물루스 역시 이 법칙을 충실히 반영.
단독으로 나온 스코치드 제노모프 개체는
합성인간도 한방에 날려버리는 전기충격기를 우주선 전력에 연결시켜 수십초를 지졌는데,
심지어 연약한 고치 내의 미성숙 개체였는데도 상처 정도만 나고 완전 멀쩡한 미쳐버린 스펙을 자랑했지만

얼마 후 동료 열댓마리와 함께 재등장하자
민간인 + 민간 로봇이 든 펄스 라이플 비스무리에 썰려나가며 위 법칙을 증명하였다.
이제보니 히드라가 에일리언 모티브인가보네
그러니까 해병하츄핑에 대응하는 제노하츄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