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루머도 EF 50mm F1.2L 수준으로 만들거다. 라고 했고
캐논에서도 EF 50mm F1.4를 F1.2로 만든 렌즈다 정도로 발표했는데 (제조사에서 이렇게 말할정도면 포익틀랜더 녹턴 40mm F1.4 수준으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어디선가 RF 50mm F1.2L과 비교를 하는 글이 보이고 수차가 작열하고 구리다를 넘어서
'이런 렌즈를 빨다니 캐논 알바 아냐?'라는 억까까지 출동하는걸 보니 이 렌즈 앞으로도 인기리에 잘 팔릴것 같습니다.
자까흥 아니겠습니까
그 억까는 글 내용을 교묘하게 호도해서 '해상력 따지는 유저들이 이거에 열광하다니 웃긴다'류로 글을 쓰던데
렌즈를 고르는 기준이 꼭 해상력과 수차 억제력 몰빵은 아닌 시대고 (애초에 남이 좋다고 산다는데 그걸 10원도 안보태고 왜 뭐라고 할까요)
가격 싸고 결과물이 빈티지룩으로 나와서 사람들이 열광하는 모습이
본인 생각이랑 다른게 고까운건지 억까 리플 달고 다니는거 보면 역시 재밌는 포럼입니다.
캐논의 행보를 보았을때 딱 돈 낸만큼 해주는 회사라서 57만원짜리 렌즈가 157만원짜리 성능으로 나올 일은 없다는게 팩트입니다.
사실 이건 캐논뿐 아니라 캐니소 어딜가도 57만원짜리를 157만원짜리 성능으로 뽑아주진 않죠.
제가 이 렌즈에 기대를 거는 이유가 EF 50mm F1.4의 그 90년대 맛과 포익틀랜더 녹턴 40mm F1.2의 AF 버전쯤되는 렌즈로 보여서
결과물이 재밌게 나오겠다 싶어서이고 개방 해상력이 좋을거라곤 생각 안합니다. ㅎㅎ
그나저나 공홈은 왜 판매를 금요일에 해서 주말 날리고 월요일도 못 받고 화요일만 기대하게 만드는걸까요. ㅠㅠ
평소엔 나타나지도 않다가 신제품만 나왔다하면 우르르.
준회원의 등장은 인기의 척도인가 봅니다.
어디서 지같은거 하나 파서 로그인 헷갈렸는지 삽질하는거 보고 있자니 넘 재밌습니다. ㅎㅎ
좋은 렌즈가 세상에 저렴하게 풀리는 걸 싫어하는 부류들이죠. 왜? 내가 가진 값비싼 렌즈가 독보적이어야 하고 값어치가 있어야 하니까. 마치 오래된 LP가 다시 재발매되어 값어치가 떨어지면 안 되는 심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