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1793년
나폴레옹에 의해
네덜란드가 점령 되고
너덜란트의 황제 빌럼 5세는 영국으로 망명하여
부흥운동을 전개한다

이과정에서 세계 최강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도 해체가 되지만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전화가 있는것도 아니고
소식이 전해지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하지만 영국으로 망명한 빌럼 5세는
이러한 식민지의 동인도 회사들을 먼저 접수해서
독립운동의 자금을 대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다

이러한 전쟁의 여파는
일본의 나가사키 네덜란드 동인도 사무소 길드까지 뻗치게 되었다
1808년 네덜란드 국기를 건 배가 나가사키 데지마에 입항 했다
나가사키 현지의 네덜란드인 길드 사무원과
에도막부 봉행소 직원들은
평소처럼 그들을 맞이 하러 나갔다가
선상에서 납치를 당한다

네덜란드 선박은 즉시 영국 국기를 게양 하고
길드 사무소의 선박과 무기를 양도하라고 요구하였다
사무라이의 나라 일본에서 이런 불명예스러운
사태가 벌어지면 무조건 썰어버리는게 국룰이지만
200년 넘게 이어져온 평화의 시대에
전쟁 준비는 아예 안 되어 있었고
결국 페이튼 호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면서
아무런 피해 없이 페이튼 호는 나가사키를 떠났다

이에 나가사키의 책임자들은
전부 할복하고
나가사키 담당 번 인 나베시마 번의 번주는
100일 폐문 되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은 본격적으로
쇄국을 시행하면서
1811년 조선통신사는 공식적으로
종료하게 된다
동인도회사 또 너냐?
동인도회사 또 너냐?
쟤네는 나폴레옹의 프랑스가 동아시아에서 무슨 짓 할지 모른다고
청나라도 쳐보고(아직 청나라가 좀 힘이 남은 상태라 영국측이 철수함)
일본도 건드렸으니까요
정작 영국이 우려하던 프랑스 해군은 전열함도 탈탈 털리고
식민지도 많이 뺏겨 프리깃으로 약탈만 겨우 하는 상태였는대도요
번주가 100일 동안 폐문?? 다이묘가 100일 동안 가택연금 당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