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카너미스트
트럼프는 오늘 현재 부정 의견이 58% 긍정 의견이 39%로 역대 대통령중 최악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바마, 바이든 때와 비교하여도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이카너미스트
저번주 일부 지역에서 열린 주지사, 시장 선거 등에서 공화당은 참패를 하였습니다. 특히 버지니아 주지시가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었습니다. 주별 부정의견 분포를 보면 공화당의 아성이던 텍사스, 플로리다. 오클라호마, 캔자스, 미시시피, 알라스카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부정 의견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현재 미국 정부 셧다운이 40일을 넘어 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푸드 스탬프 공급이 일부 중단 되고 공항 관제사들의 무급 상태로 공항편이 10% 줄어 여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4분기 미국 국내 총생산이 0.2% 이상 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리고 미국 재무부에 관세 등 돈은 들어가지만 셧다운 여파로 지출은 멈추어 시장의 유동성을 빨아 들여 저번주 미국 주식시장이 저조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미국 정부 셧다운이 길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막장 트럼프의 고집 때문입니다. 미국 현지 여론 조사를 해 보면 오바마 케어라는 의료 보험 제도 존속에 대한 찬성이 7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노령층은 오바마 케어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텍사스나 플로리다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대법원 첫 심리에서 대법원 다수가 위헌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미국 여론도 관세 부과에 대해 70% 정도 부정적인 의견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민주당이 오바마 케어 예산을 1년만 연장하면 셧다운을 풀 수 있는 예산안에 동의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하였는데 합리적입니다. 현재 상원은 예산안 통과에 상원의원 총 100석 중 60표 필요한 것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방적인 질주보다 양 당의 합치를 하기 위한 관습적인 제도입니다. 그러나 공화당 수뇌부는 그 안도 일단 거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상원 의원 이탈표는 안 나오고 오히려 공화당 상원의원 중에서 민주당 안에 동조하는 의견이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11월 27일 추수감사절은 한국 추석과 같은 미국에서 가족들이 같이 모이는 큰 명절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그 전에는 셧다운이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사실 그 직전 풀려서는 항공대란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최소 다음 주말 전까지 타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케어를 완전히 지우고 대신 자신 이름을 딴 트럼프 케어라는 형태를 새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고집에 아직 낙관은 할 수 없습니다. 오바마의 업적을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남기겠다는 과대 망상 환자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셧다운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기대로 막판 반등하였습니다. 추수감사절 이전에는 셧다운이 풀릴 것이지만 트럼프가 고집을 피는 이상 다음주 합의가 된다고 낙관은 아직 이르다는 것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