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라이브에서 있었던 한 달 발언
당연히 우리가 아는 서브컬쳐 겜에서의
소통 방송이나 발표 영상도
진짜 실시간인 경우는 드뭄
단순히 "이게 녹방이라고?! 죽어라!!" 라고 생각한 사람조차
본인이 하던 게임 방송 생각해보면 "어라? 그러고보니 아니었나?" 할거임
근데 이 게임은 카제나)임
출시 전부터 스멀스멀 기어오르다
출시 이후에는 서브컬쳐계에 전례 없는
거의 연구자료로 써야할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음
난 어떤 게임이 나와서 이렇게 빨리 파묘되는 것도 처음 보고
이렇게 빨리 개발자 생방이 뜨는것도 처음 보고
뭣보다 이렇게까지 나쁜 소리 들을 짓만 골라 하는 게임을 처음 봄

나쁜 소리 들을건 생각만 해도 머리아픈
AI남용(ㅋㅋㅋ) 페미논란 적대적운영
여기서 끝나지 않음
그런데 말이야
회사의 프로젝트란 건
결국 직원 자신의 간판이 되잖아
'남들 이름 다 알만한 게임' 캐릭터 디자인 담당
'찾아보면 생각보다 유명한 게임' 레벨 디자인 담당
등등
어쨌든 회사에 몸담은 시간동안 자기가 갈고닦은걸 어필해야 할 거 아니냐

근데 얘네들은 대체 뭐 함?
자기가 몸담은 브랜드와 IP가 시궁창에 가고 있으면
적어도 말년이라도 다른 곳으로 편하게 가게 해달라고 애원할 입장 아니냐?
너네 이직 안해?
슈크가 평생 밥 먹여줘?
뭐 벽에 똥칠할때까지 연금주는 회사야 거기가??

이것도 그래 시1발
정상적인 대응) 아, 스커트 주름 형상으로 우리 회사가
조1ㅈ도 없어보이게 AI로 기존 리소스를 돚거하다가 찐빠낸게 들켜버렸구나
그럼 아트 리소스를 개편하면서 이 부분은 수정해서
최소한 알아볼 수 있는분께 한해
전할 수 있을 정도만 해야겠다"
아니겠냐?
근데 여기서
"아 주름 그거가지고 존111나 지랄하네
ㄱㅊㄱㅊ 한 여섯?번? 뽑으니까
이번엔 주름 제대로 뽑아주더라ㅎㅎ
이젠 괜찮아보이지? 우리도 고생했어ㅠㅠ"
를 박아버린다고?
그리고 그걸 출시 2주가 조금 넘어가는 게임의
"원래 한달만의 라이브여야 했을 녹방을"
"지들이 썼던 대본조차 까먹어서
아~~~~~~~무런 편집도 없이
그냥 그대~~~~로 내보내면서"
자기가 몸담은 프로젝트의 업데이트 라이브 영상 반응이 곱창나든지 말든지
그냥 올려버린다고?????

이 시점에서 이 게임은
"어떤 집단의 컨텐츠로써"
평가했을때 저평가 받을 것도 아니고
"어떤 회사의 상품으로써"
평가했을 때 저평가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님
그냥 팔리든지 말든지 관심도 없고
이 회사 상품이 망해도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이
아무런 관심도 주의도 갖지 않은 결과물에 불과할 뿐
그러니까
이 게임을 "창작물로써"
"도난당한 창조물로써"
대하고 화내는 사람들은
이 게임에 있어서 전혀 안중에 있지도 않음
그냥 그걸로 우리의 감정을 소모하고 있을 뿐
정작 그 치들은
그 꼴을 보면서 낄낄대다가
정색하며 긁힐만한 댓글엔 우르르 몰려가서 아닌데? 아닌데?
앵무새처럼 외치다가 칼퇴해서 월급 받을 뿐
...여기서부턴 내 개인의 생각일 뿐이지만

이제 그 얄팍한 도파민도 필요없음
그저 업계의 광장에 올라 매달린 채
부디 관심도 못 받고 죽어 썩어가길 바란다
와...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한다고?의 초절망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