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포리우스 마지막 스토리 감상평_1.jpg](https://imagecdn.cohabe.com/sisa/5101543/1481114204857.jpg)
길고 길었던 엠포리어스 스토리 다 봤네
마지막 스토리는 내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았음
보스전 연출도 뽕차서 좋았고
떡밥들도 회수 다 한 거 같고
다음 스토리를 위한 새로운 떡밥도 새로 투척하고
영웅들 완전히 다 소멸해서 이후 등장 가능성 제로가 된 것도 아니고
근데 스토리 보기 전에 유게에 반응 안좋다는 글을 봤어서 왜그런가 했었는데
스토리는 모난것이 없는데
이 뒤 라고 해야하나 후반부 파트가 굉장히 길어서 그런거 같음
이게 느낌이
기차안에서 2명이 슬픈 이별 한다고 1명 기차에 타고 닫히는 문사이에서 펑펑 울면서 이별인사 했는데
기차가 사고나서 출발 못하고 문이 닫히다 말고 열린채로 10분 넘게 서로 얼굴 보고 있는 느낌임
보면서 울컥울컥 해서 눈물 또록 나긴 했는데
이게 길~게 가다 보니까
눈물 나오다 쏙 들어 갔다가 나오다 쏙 들어갔다가 나오다 쏙 들어갔다가 반복 했었음 ㅋㅋㅋㅋ
아 그리고
단시간에 때려넣는 정보량이 진짜 너무 많았음
그 정보들이랑 떡밥들 한방에 머리에 안들어온 사람들 좀 있을 듯함
이게 난 후유증이 조오오오온나 클 줄 알았는데 뒷이야기를 저렇게 길게 가져가서 그런가
생각보다 깊게 박히진 않았...아이고 키레네 생각 했더니 눈물이!
아무튼 진짜 나는 진짜 재미있게 즐겼고
4주마다 도파민 대잔치 좋았음
근데 샤오지 자식아
엠포리우스 마지막 스토리 감상평_2.jpg](https://imagecdn.cohabe.com/sisa/5101543/1481114204858.jpg)
대체 누구 기준 유쾌냐 자식아!!!!
너 이자식 루프물에 루프를 위한 루프 끼얹기 같은거 하고 앉았어! 이자슥이!!!
그래도 마지막와서 키레네 = 미미 = 데미우로고스 확정 지어준건 좋았다 자식아
엠포리우스 마지막 스토리 감상평_3.png](https://imagecdn.cohabe.com/sisa/5101543/1481114204859.png)
아무튼 다른 사람들도 스토리 즐기느라 수고(?)들 많았음
플스5 사서 오랜만에 쉬지않고 8시간씩 달린건 이번이 처음이네 ㅋ
업뎃전 키레네 스킬툴팁에 ■■■■■■ 들어있어서 대놓고 데미우르고스 스포하긴했지
아니 스토리 내내 과거 키레네랑 데미우르고스랑 다른 존재라고 진행했는데
마지막에 마지막 와서 짜잔 사실 데미우르고스가 루프해서 키레네 된거에요 하는거 보여준게 좋았다구
둘이 다른 케릭이라고 안봐도 되잖음
아 다시 루프돌릴때 동일인물된 그쪽?
ㅇㅇ
중섭에 올라온 연합군영상하고 바로전날 비리비리에서 하던 엠포리어스 삭제라이브방송도 좀 인게임에 잘 녹여냈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좀 아쉽더라
그리고 떡밥 너무 많이뿌려서 머리가아픔
샤오지가 키레네 너무 좋아! 하면서 분량조절 실패한 느낌이 크더라고.
엔딩 크레딧 보면서 여운이 남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더라.
사실 키레네가 아니라 엘리시아지 ㅋㅋㅋㅋ
마지막에 엘리시아에데스의 딸 엘리 라고 나온거 보면
데미우르고스 서사도 완전 엘리시아 빼다박았고
나도 너무 좋았음 많은사람들이 바라는 해피엔딩은 뭐 결과적으론 좋을수 있겠지만
그런 행복에 머물러있다는건 뭔가 개척이라는거랑은 좀 안어울린다랄까?
개척의 원동력은 결국 이별의 아쉬움을 뒤로해야 나아갈수 있는거 같음
뒤쪽이 길어진게 ㅋㅋ원래 계속 사람들 쥐어짜려면 뒤로갈수록 도파민 쌔게 주면서 괴롭혀야 하는데 마지막장 이야기 쓰는것처럼 잔잔하게 마무리하다보니 감정최고조 상태에서 서서히 내려와서 그런가봄.. 전까지는 1년동안 도파민 맥스 순간에 자꾸 짤랐는데 서서히 줄어들게 만드니까 더 길게 느껴지는? 그런
근데 감정선으로 줄타기 중인데
갑자기 후리 떡밥 이나 허수나무 떡밥 기타등등 정보를 와다다다다다 쏟아내는건 좀 어떻게 해줬음 싶음
대사 자동진행 켜둔거 끄고 대화로그 읽으면서 머리속에 넣고 이해 시키느라 눈물 쏙 들어감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하..." 하다가
어? 누스? 어? 아키비리? 어? 후리가?? 어?? 인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