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유한 특징에 대한 칭찬을 받으면,
'아니다 한국은 이런 반대의 단점도 있다'라며 극구 칭찬을 누그러뜨리는 습관이 꽤 있는 듯함.
정반합의 정확한 예시는 아니지만,
정 - '외국인 : 한국의 어떤 특징에 대하여 칭찬'
반 - '한국인 : 아니다 한국은 ㅇㅇㅇ한 단점도 있다'
합 - '한국인 : 그러니 한국에 대한 칭찬은 그냥 대단한 사실도아니고 전세계적인 공통사항이다'
라며 칭찬을 칭찬 그 자체로 못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꽤 많은듯함.
(이때 칭찬한 사람은 좀 떫은 표정을 지음)

예시로 '한국의 압도적으로 좋은 치안', '한국에서 물건을 놔두면 훔쳐가지 않는다'라는 외국인들의 한국인들의 시민의식, 치안 칭찬엔 언제나
'CCTV 많아서 그러함'
'자전거, 우산은 훔쳐감 ㅋㅋㅋ'
'한국도 위험해요. 외국이랑 다를바 없어요'
'한국에선 무조건 잡히니까 그래요'
대충 이런 댓글들이 무조건 베스트로 달림.
여러 국가들이 CCTV가 한국보다 더 많은데도 범죄율 높고,
한국보다 더 자전거/우산훔쳐가는 나라들이 훨씬 많고,
다른 나라도 중범죄 아닌 경우에도 많이들 잡혀서 교도소에 사람 가득한 나라들 많고,
치안 객관적으로 봐도 한국이 아주 좋은게 하드 팩트인데
어떻게든 비틀어진 겸손 혹은 한국 내려치기 풍습을 좋은 전통문화처럼 여기는듯함.
반대로
외국혹은 외국에 대해서 충분히 비판할것들이 있을때
한국도 똑같다(사실 전혀 똑같지 않음. 분야도 강도도)라며
결국 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다라는 결론을 유도함.

이러한것들은 왜 계속되는가 생각해보면
한국은 많은 지표와 사실로 확인되는 공인된 선진국이 된지 오래되었지만, 강박적 겸손습관, 의무적 자기반성, 그리고 대한민국의 세계적 위상에 대한 끝없는 의심.
이런것들의 영향이 칭찬을 칭찬으로 못듣는 것에 영향이 있는것이라고 생각함.

적당한 겸손은 좋을지 몰라도
저런 무조건적인 정반합적 겸손은 오히려 실제 한국과 세계의 현실을 제대로 못보게 하는 눈앞의 여과기라고 생각함.
그럼 런던은 한국보다 CCTV 더 많은데 왜 범죄율은 더 높고 치안은 부족한가?
CCTV빨 맞다니깐 아효 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한테 물어봐 도둑놈 소매치기 천지였다 인신매매도 8~90년대 너무 심했는데
CCTV 가 많아서 치안이 좋은거면
중국이 1등이어야 되는데 안그러는거보면
한국이 잘하고 있는것
과공비례(過恭非禮)
지나친 공손은 예의가 아니다
CCTV빨 맞다니깐 아효 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한테 물어봐 도둑놈 소매치기 천지였다 인신매매도 8~90년대 너무 심했는데
그럼 런던은 한국보다 CCTV 더 많은데 왜 범죄율은 더 높고 치안은 부족한가?
도덕적 인식도 개선이 되었다고 봐야지
CCTV 가 많아서 치안이 좋은거면
중국이 1등이어야 되는데 안그러는거보면
한국이 잘하고 있는것
과공비례(過恭非禮)
지나친 공손은 예의가 아니다
왜 우리가 선진국인건데
나도 누가 '너 유게 할것 같다' 하면 못 참겠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