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과 a7r3의 논의가 많이 뜨겁더군요.
두 기기의 장단점에 대한 정보는 이미 너무 광범위하게 공유되고 있는 거 같아 각설하겠습니다. 여기서는 좀 더 구체화된 쟁점으로 여러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 싶어요.
1. 우선 가격차입니다. 현재 두 기종은 50만원 차이를 두고 있는데, a9은 출시가(510만)를 생각하면 이미 안정적으로 내려왔다고 생각이 들고요(현재 427만). 오히려 a9시리즈의 s라인이나 r라인이 후속 출시된다면, a9가격은 오히려 오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a7r3는 향후 50만원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 않을런지요. 그렇다면 감가상각비를 생각한다면 a9을 구입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무조건 이득이다? 맞을까요?
2. 다음으로는 결과물에 관한 쟁점입니다. 일반적으로 r3의 결과물이 화소의 이득과 화밸의 화려함에서 더 좋다고들 하시네요. 저는 raw을 잘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기 때문에 센서 자체에서 처리하는 jpg 파일의 색감과 화밸 등의 완성도가 매우 중요할거 같아요. 이 관점에서 어느 제품의 결과물이 더 만족스러우신지요? 또한 화소와 관련해서 제가 소니포럼에 올라온 동일한 싸이즈의 사진들을 보면, a9이 더 선명하다고 보이는데 4k 대형 모니터에서 보거나 대형 인화를 할 것이 아니라면 화소의 차이는 격차가 크지 읺을까요?
3. 마지막으로 초점에 관하여 입니다. a9이 AF가 우수하다고 하는데, af의 추적 능력 및 정확성이 우수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둘 다 정확히 초점이 맞았을 경우, 이를테면 멈춰있는 정물을 촬영 하였을때에도 a9의 훨씬 디테일하게 해상도와 선예도를 살려주는지 궁금합니다. 역시 포럼에 올라온 인물 사진을 보면, a9이 더 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 둘 사이에 결정을 못하네요. 따듯한 3월이 오면 a7r3 가격이 대폭 내려갈거 같기도 하고...그렇다다고 하면 가성비가 더욱 올라갈텐데..
https://cohabe.com/sisa/509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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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9는 떨어질만큼 떨어져서 낙폭이 지금보다 커지지는 않을테고 A7R3은 아직 최저점을 찍었다고 보기 힘드니 가격 떨어질것이 고민이라면 A9가 나을 듯 합니다.
2. 두 제품의 화밸이나 색감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소니 포럼에 올라온 동일한 사이즈의 사진들이라고 모두 동일한 리사이징이나 보정을 거친것이 아니므로 그것을 판단 기준으로 하시면 곤란합니다. 개인적으로 대형인화 등의 목적이 아니라면 A9를 쓰겠습니다.
3. 둘다 동일하게 초점이 맞았다고 생각한다면 A7R3의 디테일이 더 좋긴 합니다.
jpg의 화밸이나 색감의 차이가 크지 않은 거군요. a9의 결과물이 컨트라스트가 좀 더 낮고 채도가 빠진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인물용은 a9, 풍경은 a7r3일 거라고 생각했지요. 캐논과 니콘의 차이랄까.그정도의 차이는 아니겠지만요.
9이 컨트가 낮고 채도가 빠진 느낌이라면 상대적으로 덜쨍하다고 표현하시는게 어울리지 않을까요?
그냥 저는 380주고 사긴했는데 a9살까 고민했어요. 180이나 220이나 그게 그거라...
근데 가격이 그렇게 떨어지진 않을거라 봅니다 r2의 경우 보면 안떨어졌어요 징하게도 금방 안떨어집니다.... 심지어 m3가 나오면 떨어져도 그 이하로는 안내려가는 이상한 현상을 보여서... 최저가는 대부분 허위매물이라 보시면 되고 실제로 지금 사은품 제공으로 인해서 r3를 360쯤 주고 사는거랑 마찬가지입니아 a9도 그렇구요
r2도 r3가 나오고 나서야 떨어진 건가요? 소니가 참..7시리즈와 9시리즈를 50만원 차 밖(전체 가격대비)에 두고 있지 않으니 고민이 될 수 밖에요..
네 지금이야 170 이러지만 나오기 전까지 220 이하로는 내려가지도 않았죠
1. 글쎄요. 1DX 이런바디 보면 떨어져도 어느정도까지만 내려가지 그 이하로 안내려갑니다만, 가격차이가 별로 없으면 A9갔다가 R3로 기변하셔도 되고 도저히 결정못한다 싶으면 둘다 렌탈해보세요. 그러시면 결정하기가 쉽습니다.
2. 웹에서 본다면 차이 안납니다만 사진을 확대해야할 경우에는 차이 있습니다.
3. 픽셀시프트 -> 카메라와 촬영대상이 둘다 정지해야합니다. 풍경도 구름없어야 찍어요.
논외의 엉뚱한 댓글이지만.. 록시아 참 이쁘네여 ㄷㄷㄷ
3은 답정너죠 당연히 r의 디테일이 더 좋아요
r2도 349에서 내려온겁니다...;; 220에서 더 떨어지지않고 유지되었지만 349에서 220까지는 초반에 떨어졌고 r3는 아직 그 초반단계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a9이 유리한부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이 부분은 사실 a9이 특히 예외적인 케이스입니다.
아마도 프로시장을 잡기 위한 소니의 공격적 케이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일명 "가후의 소니"라는 별명이 있는데 가후는 가격 후려치기, 즉 제조사나 신품판매처에서 이득을 덜보고 혹은 손해봐가면서 최대한 빨리 떨어낼때 쓰는 표현입니다. 이 부분은 잘 생각해보면 a7출시 이전에나 해당되는 말이죠.
실제로 2017년초, 제가 a7k 즉 번들포함 a7 노말형 1세대 제품의 신품 가격을 조사해본 바 118만원선이었습니다. 출시가 199만9천원, 출시 4년차에다가, a7M2나오면서 소니가 공식적으로 가격할인을 20만원 진행했던 가격을 생각해보면 시장에서 드랍되는 가격은 1년에 10~15만원 내외, 약 7% 정도된다는거죠.
실제로 다른 제품도 동일하게 적용이 가능합니다.예를 들면 a7R2의 경우 현재 구입가능 신품 가격 250만원선인데, 출시가 350 정도, 4년차 생각하면 매년 약 25만원정도 드랍된거고 이는 정가 350만원대비 딱 7.14%됩니다.
물론 이는 완전히 신품 구입 가능한 안정적인 샵들의 케이스이며, 조금 독박쓸 가능성있더라도 오픈마켓을 이용한다든가, 중고를 사용한다면 완전히 별개의 케이스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만, 글 내용이 "신품 구입가"를 전제로 말씀하시는것 같아서 말씀드린것이고요.
물론 지금 a7R3의 경우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R2신품보다는 R3신품이 나은 수준입니다. 최대 15%정도 할인수준 구입이 가능하죠.
근데 440이라고 계산하면 a9도 딱 15프로라서여. %로 계산하면 도긴개긴입니다. 가격차이 때문에 실질 가격은 차이가 좀 나지만요 ㅎㅎ
2. "화밸의 화려함"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죠.
화이트 밸런스는 하얀색을 얼마나 정확하게 짚어내는지 정확성에 대한 부분이니까요. ^^
3.선예도= sharpness 는 일반적으로 해상도 resolution과 첨예도 accutance의 조합으로 계산을 합니다. 여기에 명암비 contrast등이 판단 보조 기준이 되구요.
두 바디의 accutance는 거의 유사한 수준이기 때문에 resolution, 즉 화소 차이가 극단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대형 프린팅이나, 대형모니터 사용이 아니면, 같은 해상도로 리사이즈를 해서 보는것이고, 이 경우, resolution동일 accutance동일하므로 실제적으로 sharpness. 해상도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자가 쓰기에는 2400만 화소만 해도 충분하며, 차라리 2400만 화소에 적절한 렌즈 조합군이 실제 선예도 sharpness를 더 높게 보여주는 케이스들이 많으므로, 어디까지나 렌즈 조합까지의 밸런스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고화소 바디의 장점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렌즈도 매우 중요해지는거죠. 분해능과 계조표현력 등이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시그마 아트 시리즈가 인기있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죠.
솔직히 둘중 하나를 저한테 선택하라면 전 무조건 R3입니다. 프린팅 하는 입장에서는 무조건 고화소죠.
그러나 나중에 파일 핸들링하는 부분이라든지, 렌즈 조합, 현재 절대 가격의 메리트 등을 생각해보면 a9이 좀 더 추천목록이 됩니다. 사실 a7m3가 빨리 나와주면 정말 대놓고 적극 추천할텐데 언제나올지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