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서 첫 번째로 논란이 되었던 부분인 레노아가 따로 함장을 불러서 대화하는 장면.
레노아는 함장을 겁나 걱정한 건 맞는 것 같은데..
스작이 제대로 못 쓴 것 같음.
'죽으면.. 또 다른 퍼스트가 함장을 대신 하겠지../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함장이.. 함장이 죽기라고 했으면 어쩌려고! > 함장이 죽는다는 거 생각만 해도 싫어..
저 2개의 대사를 뺐더니 정실 무빙 치는 레노아가 되버림.
근데 함장의 진실로 보이는 말을 먼저 해버려서
이게 걱정하는 건지 플레이어가 죽어도 대체품이 온다는 건지 의문이 생김.
아니면 '네가 아닌 다른 함장은 보기 싫어..' 같은 의도를 원했던건지.
만약 이런 의도였다면
'네가 죽으면 또 다른 퍼스트가 함장을 대신하겠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지만 난 다른 함장은 보기 싫어.. 그래서 함장이 죽는다는 건 생각만 해도 싫어...'
라고 했으면 정실이라면서 고평가 받았을 것 같은데..
그리고 '그래서, 그래서 기껏 살려놨더니..'
앞에 스토리에서 거대한 괴물한테 공격 받아 함장의 갈비뼈가 몇 대 나가고, 목소리도 안나오는 상태에다 라이프코어 상태까지 안 좋은데
함장은 어떻게든 자기를 희생해서 레노아를 귀환 시키려고 했음.
하지만 레노아는 자기 귀환 프로토콜을 함장에게 줘서 귀환시키고 자기가 희생함.
그렇기 때문에 '기껏 내가 희생까지 해서 살려놨더니..' 라고 하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음.
근데 '희생'이 중간에 안 들어가서 오해가 생겨버림.
그리고 함장은 그런 상황이 다시 와도 나는 레노아를 구하러 갈 거라고 말하고
레노아 또한 그런 상황이 다시 와도 함장을 구하러 갈 거라고 말한 다음
함장이랑 티키타카 해주고
레노아가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함.
첫 번째 논란 한줄 평
스작이 누군지 모르겠는데, 타이틀 히로인이라는 캐릭터성을 제대로 이끌지 못함.
그리고 아직 1장이라 잘 모르겠지만 짤로 따지면 후에 오웬이랑 몇 번 꽁냥대고, 심지어 히든 엔딩에서는 에휴..
이걸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저런 류 설정에서는
죽으면 누군가가 대체한다는건 타인인 부함장이 할 말이 아니라
함장이 자조적으로 하고 주변인이 함장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듯한 대사로 받는게 보통 아닌가 ㅋㅋㅋ
오히려 대사를 빼면 캐릭터성이 사는 기적
님 스작하세요 어서
오히려 대사를 빼면 캐릭터성이 사는 기적
저런 류 설정에서는
죽으면 누군가가 대체한다는건 타인인 부함장이 할 말이 아니라
함장이 자조적으로 하고 주변인이 함장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듯한 대사로 받는게 보통 아닌가 ㅋㅋㅋ
뭐 아무리 납득해도 사이드 스토리에서 그냥 킬각을 잡아버리는걸..
히든엔딩이 막타쳤어
진짜 스작이 글을 못 쓰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