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에선 별 볼일없이 활동하는 그저 눈팅전문인 사람입니다
저는 참 어렵게 컸습니다
부모님없이 돌도 되기 전 할머니께 맡겨져서 남동생과 자랐습니다
그흔한 가스렌지 냉장고도 하물며 집에 수도도 없어서 남의집 수돗가에 물 길러가며 중학교까지 컸습니다
6살때부터 신문배달 중학교때는 방학때 공장에 아르바이트
고등학생때는 심야삐끼 (그당시는 밤10시이후에는 술집 노래방 등 모든 업체가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이라)까지 히닜고
고3때 수능을 쳤지만 대학등록금이 없고 있다하더라도 대학을 다니면 할머니와 동생 뒷바라지를 할수 없었기에 공장취직부터 잡다한 모든일을 했습니다
지금 내나이 딱 40입니다
돌이켜보면 그간 고생했던거
큰애 태어나서 키우는데 돈이없어서 가지고 있던 돌반지 모두 팔아 살림에 보태썼던거
먹고싶고 사고 싶은거 못사고 아이에게 못해줬던게 생각이 나니
지금 님께서 처한 상황이랑 어찌나 매치가 되는지 그냥 볼수가 없더라구요
죄송하게도 저는 원래 이런일에는 늘 그냥 지나쳤습니다만 이번은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전주사는 아이 둘키우시는 멋진 아버님!
쪽지로 주소와 연락처와 성함좀 주십시오
제가 우유대리점을 운영합니다
아이가 한참 우유 마실 나이인데 못먹이면 얼마나 안타까우실까요
우유 좀 보내 드리겠습니다
우유특성상 살균우유는 유통기한이 짧으니
멸균우유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시중에 있는 일반멸균우유 말고
무항생제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유통기한이 기니 충분이 먹일수 있을만큼 보내드릴테니 쪽지로 주소와 전화번호 성함 좀 보내주십시오
보시면 꼭 쪽지 보내주세요
그리고 꼭 재기하시고 아이들 올바르게 키우시길 기원합니다
쪽지 기다리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502941
전주에 아이둘 힘겹게 키우신다는 분 쪽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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