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502792

단신부임 100일차인데 집보다 숙소가 편해졌어요

결혼 20년차구요
3개월여 전부터 객지에 단신부임 했습니다.
첨엔 외롭고 허전하고 어설프고 햇는데
슉소생활이 안정되고 부턴 이제 집에 가기 싫어지네요.
슉소 아파트에 제가 좋아하는 마블 캐릭터로 꾸미고
제가 좋아하는 향의 방향제 놓고
더블베드에 혼자 자니 너므 편하고 좋네요.
그리고 슬슬 내월급을 왜 마누라 통장에 꽂나 회의가 생깁니다.
내가 마누라한테 밥을 얻어 먹나
빨래를 해주나
청소를 해주나
O스를 해주나..
왜 월급을 송두리채 바쳐야 하나?
갑자기 이혼하고 싶네요.

댓글
  • 칼펴드림 2018/02/02 02:34

    맞아요 주말 부부 10 년차로서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j3HFdg)

  • ★아놀드★ 2018/02/02 03:01

    하하 그럴거면 왜 결혼을 했습니까?? 앗사리 혼자 살지 인제 와서 ...

    (j3HFdg)

  • 오빠좀더김숙희. 2018/02/02 03:11

    그러게요.
    후회라는게 뒤늦게 깨달으니 후회 아니겠어요.

    (j3HFdg)

  • 머뭇거리다 2018/02/02 03:04

    애 낳고 길러구는중

    (j3HFdg)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8/02/02 03:23

    오빠 생각을 좀 더 깊숙해 해봐~

    (j3HFdg)

  • ▶◀woo 2018/02/02 03:43

    저도 결혼 20년차,
    오래 전 발령나서 3년정도 창원에서 개인숙소 생활 했는데...천국이 따로 없더군요...나 돌아갈래!!!!!

    (j3HFdg)

(j3HF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