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퍼시잭슨 드라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대충 현대식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인 퍼시 잭슨 시리즈에서,
주인공 일행은 어쩌다 마주친 메두사 모가지를 댕강.
예전에 나온 영화판은 선글라스 씌워서 들고 다니면서 만만한 적들을 석화시키는데 써먹지만
분량상 문제로 그냥 나쁜 괴물 정도로 나온 영화와 달리,
현재 드라마판의 메두사는 묘사가 좀 다르다.
포세이돈에게 놀아나고 아테나에게 저주받은 메두사의 피해자 포지션을 부각했고,
똑같이 포세이돈과 연애하다가 곤경에 빠진 퍼시의 어머니를 불쌍히 여겨 나름대로 도움을 주려는 듯 한 모습을 보임.
하지만 본성이 괴물이다 보니, 협상은 결렬돼고 이쪽도 모가지가 댕겅되고 마는데...
영화판처럼 선글라스 하나 씌운다고 해결될 위험이 아니고, 또 영화와 달리 나름대로 사연을 좀 알게 된지라 이 머리를 어떻게 하냐 티격태격하던 중
주인공 퍼시가 해결책을 낸다.
'이거 그냥 올림푸스로 보내버리자. 신들이 장난쳐서 만든 괴물인데 왜 우리가 고민함?'
'애새끼가 건방지다고 여길 거라고? 나 건방진거 맞음 ㅅㄱ'
'뭐 좋게좋게 보면 아테나가 극혐하는 괴물 모가지를 제물로 보낸다는 거지ㅋㅋㅋ'
....
해서.
'니들 분탕치다 나온거 니들이 해결하슈' 하고.
찐으로 올림푸스 신들에게 메두사 머리를 택배보내버림.
잼민이 맙소사...
논리상으론 딱히 틀린게 아니고
원전 그리스 로마 신화도 신들의 개논리로 점철된 피해자 사례 모음집이라 왠지 그럴싸함 ㅋㅋㅋ
포세이돈 : 잠깐 화장실 좀 갔다올게
원전에서도 신들에게 보내니 아테나가 자기 방패에 박은 거 였지 않나?
아테나가 방패에 박은거 보면 괜찮은거 같기도하고
그거로 티탄도 석화시켰던거같은데 얄짤없을거 같기도하고
그렇게 메두사 머리는 방패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메두사 대가리가 신도 석화 시키나 아니면 못시키나
포세이돈 : 잠깐 화장실 좀 갔다올게
"딱딱해졌다고!"
흠...아니다
탁탁해줬다고?
논리상으론 딱히 틀린게 아니고
원전 그리스 로마 신화도 신들의 개논리로 점철된 피해자 사례 모음집이라 왠지 그럴싸함 ㅋㅋㅋ
메두사 대가리가 신도 석화 시키나 아니면 못시키나
아테나가 방패에 박은거 보면 괜찮은거 같기도하고
그거로 티탄도 석화시켰던거같은데 얄짤없을거 같기도하고
아테나가 내린 저주 비스무리한거라
되지않을까
단일템- 무작위 패시브 스킬
왼손무장 강화템- 액티브 스킬
아닐까
"히드라 독도 택배로 보내보자"
그렇게 메두사 머리는 방패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이거 영화는 크게 흥행 못했던가??
1편이 미묘하다가 2편에서 똥싸질러서 문 닫았지
아하
원전에서도 신들에게 보내니 아테나가 자기 방패에 박은 거 였지 않나?
ㅇㅇ 아이기스
난 썩었어...
유나바머가 저러다가 슈퍼맥스에서 죽었지...
어떤 의미에서 메두사 참 불쌍한 괴물임
어차피 신화상에서도 메두사머리 아테나가 수거해서 지 방패에 박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