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akuga&no=5590
여기에도 잘 정리되어있는데
원작을 본 팬들은
체인소맨 애니화 한다고 했었을 때
만화책에서 봤었던 체인소맨 특유의 과장되고 시원한 액션과 구도 및 연출,
정신없는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 속에서도 은근히 묻어나오는
진솔한 감정 표현이 어떻게 영상화 되나 기대했었음
심지어 인터뷰도 매회 주술회전 0 퀄리티로 낼거다 해서
독자들의 기대는 배가 됨
그런데 막상 까고보니
감독이 구상한 영화적 연출을 위해
동적연출이 장점이였던 체인소맨의 이점이 전부 반감되고
빵빵 터트려야 하는 장면에서
엥 소리나오는 장면들이 나오니까
작품 자체가 굉장히 슴슴한 맛이 됨
그런데 반대로 영화적 연출로 이득 보는 부분이 있었으니
히메노와 아키의 심적 연출이 굉장히 좋아짐
결국 두 마리의 토끼를 잡진 못 했으나
한 마리의 토끼는 확실히 잡은 셈
물론 모든 액션씬 다 나쁘진 않았으나
과장된 연출을 대부분 잘라버린 덕에
오히려 '영상화 할 정도의 이점이 있었나?'
라고 의문을 표한다면
체인소맨을 아는 팬들에겐 너무 아쉬운 작품이 되었고
체인소맨을 모르는 일반인이 보면 재밌게 본 작품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복합적인 괴작으로 남아버림..
적어도 감독이나 마파가 입만 안 털었으면
평작의 인상이 남았을 거임
피자 먹고 싶어서 피자집에 갔더니
피자 치즈와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간 파스?타를 내오고
치즈와 탄수화물, 토마토가 들어갔으니
이건 '어른의 피자' 라면서 전혀 다른 걸 가져옴
그래도 먹어보니 맛은 썩 나쁘진 않았으나
피자집 간판을 걸었놓고
내가 원했던 것과 많이 다른 걸 가져오니
욕을 할 수 밖에 없음
근데 피자를 모르는 사람들은
"아~ 이게 피자구나~ 맛있네요ㅎㅎ" 인 상황
그러나 최근
파견 나와주신 레제 사장님이
헤드 쉐프 강판 시키고
전체적인 리모델링 들어가서
'진짜 피자'를 만들어 오셨으니
꼭 두 눈으로 확인해보도록
난 애니 보고 도저히 안 믿겨서 리디에서 한 10번 정도 돌려봤었는데 그 전체적인 캐릭터 인물간의 감정선이나
액션들을 엄청 늘려놔서 애니가 너무너무 루즈하더라고
무한의 악마편도 마지막에 무한동력이다~ 하는 장면에서 뭔가의 카타르시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마저 슴슴했음...
레제는 캐릭터 디자인부터 다 잘빠짐 ㅋㅋㅋ
젠장 1부 타츠키 너는 괴물이냐
타츠키 만화가 컷의 압축률이 높은만큼 컷간의 속도는 빠른데 애니는 슬로우템포라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을 제대로 짚어주셨습니다
난 1화 좀비액션씬 빼면 전체적으로 다 잘나온편이라 생각해서 가짜피자 진짜피자라기보단 페퍼로니피자와 콰트로치즈피자같은 관계같음
난 애니 보고 도저히 안 믿겨서 리디에서 한 10번 정도 돌려봤었는데 그 전체적인 캐릭터 인물간의 감정선이나
액션들을 엄청 늘려놔서 애니가 너무너무 루즈하더라고
무한의 악마편도 마지막에 무한동력이다~ 하는 장면에서 뭔가의 카타르시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마저 슴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