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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6살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요즘 한파로 많이 춥네요.
올해 36살 가장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예전부터 고민인게 있는데요.
간략히 경력 요약을 하자면
2008년 8월~2009년 9월까지 전시기획업무 시작으로
잠시 공백을 갖은 후
2010년~2018년 1월 현재 국제회의기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를 다니는 동안 많은 이직이 있었는데요. 물론 동종업종으로 이직을 해왔습니다.
잦은 이직의 이유는 물론 저에게 있겠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관련 업무가 행사 대행업무가 대부분이다 보니
야근/철야도 있고 출장에..제안서에.. 항상 무엇인가 쫓기듯이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심리적으로도 많이 지치고 업무는 늘지 않고 현재 업무와 업종이 과연 맞을까라는 더 깊은 고민이 듭니다.
하루하루 버티고는 있지만 앞으로 미래가 보이지가 않네요.
물론 이 글을 보시면 안좋은 말도 하시겠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결정이 서지 않습니다.
조금이나마 자게이 분들의 조언을 얻고 마음도 좀 털어놓을겸 글을 올려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
  • ((|))양파 2018/01/29 09:02

    EZPMP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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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05

    네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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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2018/01/29 09:09

    거긴 어떤가요?
    근데 MICE 쪽이 좀 빡쌘 분야 아닌가요
    다들 고생이 많다고 하던데....
    전시 기획쪽이였으면
    디지털 미디어쪽으로
    살짝 소재를 바꿔도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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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3

    네 아시는대로 많이 힘들고 욕도 많이 먹는다고 전해 들은바 있습니다.
    다른 분야에 대해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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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아찌 2018/01/29 09:03

    다른 일을 하기에 늦지 않은 나이 입니다.
    저도 37살인데...
    졸업 후 30살 까지 응급센터에서 일하다가 은행일 하고 싶어 농협으로 이직 후
    2년 다니다 너무 실적위주의 삶에 지쳐 35에 IT 로 시작해서 지금 재밋게 잘하고 있습니다.
    배운게 그거 밖에 없어서 그 일만 한다는 자체가 심리적으로 지치는 원인이지 않을까 싶네요
    새로운거에 도전 해보길 추천합니다. 의지만 있으면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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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07

    말씀 감사합니다.
    혹시 IT 어느분야에 일하시게 됐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교육이나 공부는 어떻게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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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아찌 2018/01/29 09:08

    교육은 국비로 야간 4시간씩 1년짜리 받았고요
    오라클 DBA 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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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3

    네 그럼 근무하시면서 공부하셨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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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실마스터 2018/01/29 09:03

    어휴 3줄요약까지는 아니더라도 7줄내외 요약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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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06

    요약을 드리자면
    현재까지 해온 업무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떤 일이 나을지 아니면 그냥 현재 일을해야할지 고민 털어놓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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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실마스터 2018/01/29 09:06

    회사가 전쟁텨먼 밖은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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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07

    와닿는 말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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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실마스터 2018/01/29 09:13

    힘내세요 비타민 챙겨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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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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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망했으면 2018/01/29 09:15

    그래서...얼마 받고 다니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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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3

    현재 3800만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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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망했으면 2018/01/29 09:58

    하시는 일에 비해 적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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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지 2018/01/29 09:17

    운 좋으시면 한두번 기회는 오겠지만 이제 슬슬 자영업준비이나 기술 배워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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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4

    그러려고 고민하고 있는데 어떤기술을 배워야할지 결정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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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Lost.. 2018/01/29 09:21

    업종/업무 보단 사람의 스트레스가 더 크지 않나요? 저는 30대중반 와이프 몰래 퇴사하고 출근한다고 하고 도서관가서 자소서 쓰고... 첫 몇주는 맘편히 오전에만 이력서 뿌리고 점심 맛나는거 먹으면서 책도 좀 읽고 5시반쯤 집으로 칼퇴했다고 도서관에서 집으로 가고 그랬는데 나중엔 될 줄 알았는데 초조 하더라구요 학벌(지방대) 5년 경력(2번이직)으론 잘 연락이 안오고 연락이 와도 회사 검색해서 보면 과연 저 회사 들어가서 잘 될수 있을까 하면서 몇번 고사 시키고 ...중견기업 생산직 자리가 있길래 거기 들어가야 되나 고민도 하는 와중에 지금의 회사에 왔네요... 결론은 이직하려면 작은 회사는 거기서 거깁니다 연봉 올릴수 없는 이직은 좀 그렇고 스트레스를 참으면서 자기스펙을 더 쌓아야 이직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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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5

    네 저도 거짓말하고 그렇게해야되나 라는 생각도 했는데 후폭풍이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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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햇반 2018/01/29 09:30

    지옥이어도 도전은해보시는게어떨까합니다 저도 다른분야로 계속 이직하면서 학위도받고 7번째 직장을 다니지만 여기판도 그닥 맘에안들어 옮기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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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6

    도전이 조금은 두렵지만 나중을 위해 꼭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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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니? 2018/01/29 09:33

    휴가를 길게다녀오세요
    그사이에 자영업하는분들있음 조언들으심
    회사다니는게좋다고 생각하실수도있어요
    저도8년회사다니고 자영업6년차인데
    아프면 다굶네요
    부러운4대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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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7

    네 회사 다니다 알게된 직원 형님도 그만두고 카페 차리셨는데 현재 개업하고 1년 됐는데 -6000만원이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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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호흡 2018/01/29 09:34

    37에 울산에서 중견기업 구매팀장으로 근무하다 현재는 울산 모 대기업생산직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입사때 동기들 150명중 나이 제일 많앟구요(41살)
    이유는 일에대한 스트레스와 가정에 충실하기힘든 업무스케줄이구요
    지금은 연봉이야 그때만 못해도 만족합니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비교도 안되게 많구요
    이직 강추합니다.
    단 괜찮은회사 들어가기 위해 정말 빡시게 노력 하셔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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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8

    저도 가정과 일이 있는 삶이 좋아서 그런 회사로 찾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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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깽주 2018/01/29 09:36

    저희 이번에 45세 신입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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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9

    그럼 그분은 전에 있던 경력을 다 버리고 지원하신거란 말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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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짱 2018/01/29 09:39

    저도 이직을 여러번 해봤고, 새로운 분야, 새로운
    사람과 다시 일을 해야하는게 쉬운게 아님을 잘 압니다.
    36살이면 당연히 늦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30,40년 더 벌어야 하니 앞으로의 먹거리를
    고민해보기에 좋은시기라 생각됩니다.
    다만, 조금더 신중해야겠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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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49

    네 신중하고자 아내와도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아내가 돈보다 일 적성이 맞아야 한다고 힘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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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신! 2018/01/29 09:48

    보험사나 다단계 회사 인하우스로 들어가세여..
    아무래도 에이전시들의 요청사항을 컨펌해야 하는 입장이니 실무를 그래도 아시는 입장에서 덜 힘드시고 커리어도 버리지 않으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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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신! 2018/01/29 09:48

    제가 말씀드리는 건 다단계나 보험사 이벤트 팀입니다... 아무래도 그쪽이 그런 업무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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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50

    네 헤드헌터 통해서 모 A회사 지원했는데 서류 탈락이 있어서 잊었었는데
    한번 더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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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야려 2018/01/29 09:50

    남일 같지 않은데... 해줄수 있는 말이 이말밖에 없내요
    힘들게 일정기간 같은일은 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기죠
    사실 이 노하우란건 다른게 아니고 전체 흐름이 눈에 들어오는것과 어떤 시점에 어떤일을 해야하는지 예측되고 백데이터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다는게 대부분 입니다
    경력자가 유리한건 이 두가지 일것 같아요
    대부분 경력자들은 흐름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점에 가지고 있는 백데이터 잘 활용해서 일부만 수정하고 최고의 결과물을 단기간에 내는거죠 미리 예측할수 있다면 남들보다 준비기간도 길어지고
    그런 시점까지 가봤는데도 힘들다면 다른일을 찾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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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09:52

    네 맞는 말씀이에요.
    근데 갈수록 퇴화되는것 같아서 일하는 두려움이 생기는걸 왜일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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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yoToyo 2018/01/29 10:04

    저랑 같은나이... 전 사무직이었는데 권고사직 입니다..ㅠㅠ 저도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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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10:09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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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리즌528이진리 2018/01/29 10:07

    안늦었어요~
    그리고 한회사에 8년이나 계셨는데
    문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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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RAZZi 2018/01/29 10:08

    한 회사는 아니고 여러군데 이직하고 다녔어요..
    잦은 이직이 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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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동이 2018/01/29 10:11

    전 계속 같은 직종으로 이직을 해왔던 터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자기가 지치고 힘들다느끼면 옮기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아니면 잠시 휴가를 떠나보고 쉬고와서도 같은 마음이면 이직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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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남 2018/01/29 10:13

    전 37 이직은.맨날 고민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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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기M 2018/01/29 10:15

    이런 생각은 다 누구나 하는것 같지만 당장 그만 두면 뭘해야 하나 찾아야 그만두던지 할 것 같네요. 가정이 있으시니 더 고민이 클 것 같네요. 중요한건 바쁜 와중에도 여가시간에 좀더 알아보고 노력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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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VERPHONIX™ 2018/01/29 10:16

    갈때있음 가세요 저도작년에 연봉 천정도 까이고 갔는데 저같은경우엔 미래를보고 갔어요 매번 스트레스받고 미래없을바엔 과감히 나오세요 근데 전 똑같은 고민을 재작년에도 했다는겁니다 단지 갈때있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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