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전에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내내 날씨가 흐려 오로라를 보지 못했는데...
와이프의 리퀘스트로 오로라 리벤지를 위해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에 왔습니다.
다행히 어제 오로라 헌팅 투어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었고...
오늘은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오로라를 보는 것이 어려운 와중에 비구름 사이로 잠깐 들어난 오로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삼각대, 카메라 바리바리 싸들 것 없이
역시나 최신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희미한 오로라도 금방 식별이 가능하고 삼각대 없이도 촬영이 가능합니다만... ㅠ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싸들고 온 카메라로 찍어 봤는데... 나오긴 하더군요. ㄷㄷㄷ
추석때 가볼까 하는데 그때는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작년부터 올해까지 역대급으로 잘 보인다는데,, 참 부럽습니다,.,, 별까지 같이 잘 찍혔네요, !!
날씨와 대기질이 가장 관건이라..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곳을 선택 했습니다.
와이프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였었는데..
실제로 보면 어떤느낌일지.. 정말 부럽습니다...!!
실은 저렇게 색은 잘 안느껴지고 ㅠㅠ 밤하늘에 약간 밝게 빛나는 뭔가 연기 같은 느낌이요.
중국에서는 漠河 라는 곳에 가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