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다하고 들으니 감회가 새로운 곡
첨 나올때 가사 안보고 들었는데 이젠 가사랑 댓글보니
'홍루가 상쾌하게 패륜하는걸 신나게 노래하는 곡'
이라는거 보고 뿜었습니다 ㅋㅋㅋ
여튼 이스마엘 냄새 페티쉬로 8장 리뷰 시작합니다.
8장의 제목이 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인지를 잘 보여주는 스토리
처음 시작할때는 그저 아씨 왜 나 파벌에 안들어고 니가 왜 가주 대전에 나오는데!!!!
하고 쉬익쉬익 거리면서 성질 버럭내는 가시춘 처럼 회사가 미쳤나 왜 홍루보고 대회 나가서 굳이 2등상 타라고 지랄인지
라는 생각으로 H사 뒷골목에서 대관원으로 그리고 다시 홍원으로 이동하면서 그냥 별 생각없이 쭈욱 스토리 밀면서
여긴 왜이래 홍루한태 불친절한 새끼들이 많지?
예의 한번 주입시켜줘?! 이랬는데
...그 이유로 쭈욱 마지막에 가서야 쇼킹한 비밀로 알 수 있었던거 생각하면
초반 스토리에서 오히려 별 생각 없게 만들던 하무하무의 배분에 감탄할 뿐.
(맨날 고점만 찍는 미친 인간.)
그러다가 이제
여기를 들어서면서 각종 이벤트와 에피소드 그리고 전작에 대한 리스펙등이 오고가면서
수많은 일이 있었고 왜 홍루가 '벨 없는 인간' 마냥 허허실실 꼬라지가 되었는지 제대로 알 수 있는 비하인드들이 꾹꾹 눌러 담는 고봉밥에
그만 목이 막혀서 죽을 뻔 했습니다.
미친 새끼들.
보니까 공가가 정상인 집단이였는데
혼자 고고한 척 군다고 '추물'인 선인 집단이 꼴 받으니까 가모시켜서는
조길인 출산 스너프 쇼 연출시킨건 진짜 시발ㅋㅋㅋㅋ
음악도 개잔잔한데 다갘ㅋㅋㅋㅋ
흑수 새로 만드는데 재료 좀 이러니 시발 느그 가문이 지원한 재료로 느그 가문 핏줄도 끊고
가문명맥도 다 박살냄 이 지랄을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깽판치는데 과정부터 결말까지 홍루 보라고 데리고 다닌 이유도
미친 추물 새끼들 넷플릭스 봐야되는데 컨텐츠 부족하니까 새로운 장르 촬영하는 카메라 용도였는 것 부터갘ㅋㅋㅋㅋ
진짜 림버스 컴퍼니는 맨날 새로운 개 새끼들이 나오니까 신선해서 좋음.
너무 신선해서 시발 내장이 원시회귀하겠다!!!!!!!!!!!!!!!!!!
그러다가 이제 마지막 결전 쯤에 되서 이대로 뭐 어찌해야 되나 찝찝한 마음도 잠시
(가환인지 구보인지 뭐시기가 있었지만 치우고)
뒷골목에서 부터 마주친 최강의 다크호수 가치우 등장.
농담 안하고 미친 스펙으로 토론하자고 말 주고 받다가.
'너의 바램은 무엇이냐' 이러더니
말을 못하니까.
몸둥이 들고 육체의 대화 나누자고 할때는 솔찍히 지렵습죠.
아니 장신의 흑룡도포를 입은 남자가 긴 몽둥이로 말 못할때 마다 우지끈 할때 마다
수감자 머리가 하나씩 사라지는데 누가 안 무서워하겠냐고... ㅜㅜ
너의 푸름을 보여라 이러면서 말 못하려 들 때마다 줘패는데
솔찍히 저는 8장에서 제일 어려웠던건 가치우 중보스 전이지 나머지는 비교적 쉬웠다고 단언함.
3종 후려패기 1세트.
존나 아파...
이러다가 이제 너무 쳐맞은 홍루가 정신이 번뜩 들고선
'상냥함'
H사의 모두가 상냥해졌으면 좋겠어요 하니까
그것이 너의 대답인가 하고선 그만 때리고 동전 한무더기 주고 나끼가 이상한 덤앤더머도 동전 주고 가면서
1,2위가 자동 탈락하니까 어찌 할 바를 모르다가
설씨 인지, 사씨 인지, 왕씨 들인지 모르겠고
그냥 가시춘이 최고다 하고선 우리 시쭌이가 가주해 하면서 중간 스토리 마무리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 과정 중에서 좋았던거 3가지가
1. 호수 처럼 고요하던 홍루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가치우의 상담.
2. 노력파 시쭌이가 보상 받는 결말
3. 그냥 다 희뭇해 하는 관리자.
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3번째는 그냥 사심이고)
1번은 사람답지 않게 살아가면서 인연도 마음도 감정도 흘리기만 하던 홍루가 비로소 사람이 되어가는 아니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뿌듯했고
2번은 대관원 내에서 가문이랍시고 있는것들이 하나같이 정신 머리 나갔는데 그런 마굴에서 이렇게 귀엽고 착한 애가 남아있는 걸 생각하면
H사를 정상화 시켜줄 애는 시쭌이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죠.
여튼 그렇게 가주 심사는 마무리 되고 남은 스토리가 있더라도 대충 자아심도 한번 탐험하고 말겠지 싶었는데...
갑분 반란.
그것도 단순히 내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각종 수많은 세력들이 가주가 승계 되기전 지체되는 시간을 노리고 날개의 이권 다툼에 뛰어들 준비가 되었다는 전개로 넘어갈때는
이것도 숨넘어 갈 뻔 함
특히 오티스, 그레고르 두사람이 연기 전쟁 언급하면서 덜덜 떠는데 사태의 심각성이 상상이상이겠구나 싶어서 긴장 빨다가.
다시 한번 가치우가 등장해서는
전쟁을 막는 쪽에 가담하여 막아도 좋고 싸워도 좋다 이러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싶을때 홍루가 한말.
'시춘이가 걱정되요.'
이 말 한마디에 교통정리 끝남.
오빠가 귀여운 동생 보고 싶다는데 보러가야지.
그렇게 동생 찾으러 각종 방해와 위험을 뚫고 가던 와중에 마주친 것은.
뇌횡.
엄지의 카포
동부 십검 중 하나.
차원이 다른 방해물의 등장.
이걸 막을 수 있나 싶으면서도 결국 벽을 뚫어야 철함사로 향할 수 있기에 싸울 준비를 하지만.
[로 앤 공] 중에서 로를 담당하는 자로가 와서 길을 뚫을 수 있을 법 하다가.
시춘이의 오른팔인 웨이를 붙잡고 있기에 결국 말도 않되는 거래인
'니들 중 제일 강한 자로가 디져불면 내가 웨이를 풀어줄게'
라는 거래를 제안 했음에도 그저 홍루의 웨이가 안죽었으면 좋겠다는 진심에
목숨을 건 단판 승부를 걸었고.
이때 이 순간은 진짜 아까부터 쫄깃하다 여러번 언급했지만 8장의 쫄깃함 베스트를 뽑으라면 꼽을 만한 장면 중 하나로 봄.
살아남는데는 성공했음에도 치명상이라 전투불능
그렇게 웨이는 돌려받고 철함사로 돌입하기 위한 싸움이 시작.
당연하게도 수감자들이 전체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한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뇌횡과 여럿이서 싸워도 동수는 커녕 밀려 나가기만 할 뿐인 때에
늘 들어주기만 하던 홍루가 해주는 조언을 통하여 다시한번 황금가지 각정
헤세드의 자비라는 버프이자 디버프로 뇌횡과 수감자 전체의 평균을 동일하게 하고
(매우 우세가 없던 창이 매우 우세로 도배)
전투에 다시 돌입.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지 못하고 다시금 전멸
시계를 다시 돌린다 한들 이길수 있을까 싶은 절망감이 모두를 휩쓸때
가치우 등장.
역시나 우리 형이야!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절묘한 타이밍 때 마다 도움주기를 마다 하지 않는 이 시대의 쾌남.
또한 임대옥 역시 도움을 주러 전장에 난입하여 그렇게 두사람에게 뒤를 맡기고 철함사 내로 돌입하니까....

![림버스)배수진(背水陣) [2] (스포)_62.png](https://imagecdn.cohabe.com/sisa/4983280/1481114204887.png)
![림버스)배수진(背水陣) [2] (스포)_244.png](https://imagecdn.cohabe.com/sisa/4983280/1481114204888.png)
(그와중에 뇌횡 머리 터진 순간도 있긴한데 뭐...)
전체적으로 8장 역시 든든한 국밥 그이상의 스토리였음.
잔잔한 음악들과는 별개로 내용은 그렇지 못한 스토리가 잘 버무러져서는
보통은 이런 시도 하면 잘 전달이 안될탠데 역시나 스토리 깍는 노인 답게
하무하무는 오늘도 해냈다
이런 생각이 들기 충분했음.
...아 진짜 재미있게 하긴 했는데 이제 8.5장이랑 0.5장 콜라보 이벤트는 어쩌냐.
여튼 림버스 컴퍼니 입문 이제 곧 1년차 되어가는 림어린이 로서 훌륭한 스토리에 여전히 감탄할 따름입니다
7장은 인격스토리 위주로 과거 및 설정들을 짐작하게 했다면
8장은 스킬명이랑 기믹에서 유저 스스로가 생각해보게 한점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절차탁춘은 지금 여운남을때 보는게 더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함
내일 모래
유저들의 미래
사미윤 할매는 가스마엘 군루스토리에서 바로 맛간것도 생각하면 많이 섬뜩하지
그리고 뇌횡이 하향먹은거 감안해도 가모가 중간보스들보다 쉬운건 의도된거인듯
일단 가환도 잘 보면 군루나 가치우가 지적하는것도 그렇고 철저히 계산된 연기같음
일단 원래는 시춘이에게 이식되면 동화되기 전에 시춘이 죽이고 선황충 가져갈 계획이었겠지만 저지당했다가 홍루 에고 워터밤덕에 이득본듯(군루 스토리에서도 가스마엘 죽이는게 A플랜은 아니었지만 어쩔수 없이 그렇게 군루가 회수했고)
그리고 뇌횡이 하향먹은거 감안해도 가모가 중간보스들보다 쉬운건 의도된거인듯
덤 앤 더머는 다시 볼꺼 생각하니 참 거시기함.
그리고 가모는 약한건 둘째치고 싸울때마다 스킬창 글귀가 바뀌는게
나중에 스스로를 어린 나 이런걸로 지칭하는거 보면 끔찍함 H사의 어둠
이 너무 깊더라..
그리고 절차탁춘은 지금 여운남을때 보는게 더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함
사미윤 할매는 가스마엘 군루스토리에서 바로 맛간것도 생각하면 많이 섬뜩하지
내일 모래
유저들의 미래
7장은 인격스토리 위주로 과거 및 설정들을 짐작하게 했다면
8장은 스킬명이랑 기믹에서 유저 스스로가 생각해보게 한점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자 이제 시춘이 키우러 가시게나!
언제 다 키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