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행사 때문에 부서에서 춤연습을 해야 해서
회사 근처 가까운 연습장을 빌림
가보니 무슨 지하 아이돌 같은 어린 여자애들이 바글바글 함
잠깐 쉬는데 거기 주인 아조시가 내가 한국 사람이라니까
자기 K-POP팬이라면서 막 말을 걸어옴
(정작 난 K-POP 잘 모르는데!!??)
사장님은 자기도 젊었을때 무명 가수시절이 있었지만
결국 음악으로 성공 못했고
나이 먹고 한량으로 지내다가 지하 아이돌 덕후가 됨
그러다가
아버지한테 건물 한채를 이어 받아서 한량 생활 그만두고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자기가 좋아하는
지하아이돌들의 꿈을 응원해주고 싶어서 그 아이들에게
저렴하게 연습도 하고 간단한 레코딩이나 촬영도 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그 연습실을 개업함
지금은 지하아이돌들 사이에선 그럭저럭 잘 알려진 연습실이 되서
많은 지하 아이돌들이 연습하러 찾아온다고 함
3줄 요약
금수저 아이돌덕후 백수로 지내다가
아빠한테 작은 건물 한채 물려받아서
지하 아이돌 놀이터 만들어서 돈받으며 현실 덕질중
그건 모르겠는데 여자애들이 @쨩 이라고 부르면서 친하게 지내더라..
40대 후반 아재인데 ㄷㄷㄷ
덕업일치 부럽네
ㄹㅇ 꿈같은 삶임
빨리 아빠한테 건물 한채 물려 받아!!
이제 그 아이돌중 하나랑~~~
그건 모르겠는데 여자애들이 @쨩 이라고 부르면서 친하게 지내더라..
40대 후반 아재인데 ㄷㄷㄷ
지금은 망한 옛날 홍대 드럭이
90년대 말 인디 펑크들의 성지였던 그런 느낌이군
홍대쪽 연습실 사장들 실제로 보면 전에 인디 밴드하거나 그 밴드 덕후하던 아재들 많지
종종 프로 출신들이 연습실 / 레슨실도 겸해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