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월 17일 오전 10시 27분, 근무를 하다가 검찰청 사무관을 사칭한 사람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는 저에게 등기 우편을 보내겠다고 했고, 집에 없어서 등기 우편을 받을 수 없다고 하였는데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며 사건 내용을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는 제가 과거에 불법 계좌를 개설했다는 내용과 구속영장, 거래내역 등이 있었고, 경찰과 금융기관 직원 등이 공범으로 의심된다는 말과 함께 누구와도 소통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후 금융감독원 출두를 요구하며, 제가 보유한 계좌와 카드 수량을 확인한 뒤 수량이 다르다는 이유로 구속 수사로 전환될 수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다 ‘보호 감찰’로 변경되었다며 성남시 야탑역 인근 모텔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또한 조사용 휴대폰을 개통하라고 하여 갤럭시 A16을 구매했고, 유심칩을 옮긴 뒤 ‘시그널’이라는 앱과 ‘팀뷰어’를 설치하게 했습니다. 이후 ‘사이버수사대’라는 이름으로 원격 감시를 받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정시 보고를 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가족이나 회사에 알리면 제 3자 정보 유출 혐의를 다른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며 말리고, 연락이 오면 다른 이유로 둘러대라고 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과장을 사칭한 사람이 등장해 제 신용도를 낮춰줄테니 대출이 되면 불법 대출로 판단이
4,100만원 대출을 신청하라고 했고, 대출이 신청이 되어 제 계좌에 4,100만원 금액이 들어와 대출 기관도 공범이라며 대출받은 통장의 체크카드를 증거품으로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결국 체크카드를 비대면 방식으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출금 검수 업무로 매일 600만원 인출이 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실제로 600만원 인출이 되었으며 , 저는 사칭범들에게 결과 보고를 하며 휴식을 하고 있다가 조사용 폰에 " 호요랜드 2차 창작 전시 선정 문자" 를 받았습니다. 저는 너무 기뻐, 검사 사칭범에게 문자 확인과 네이버 이메일 확인을 해봐도 되는지 허락을 구했고 , 사칭범이 허가를 하자 저는 네이버 이메일로 확인을 하였는데 이메일에는 오지 않았습니다.
조사폰에 시티즌 코난 설치하여 봤는데 절대 삭제가 안되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기존에 쓰고 있던 핸드폰도 검사를 하였는데 이상 없었어요
사칭범과 대화 했던 기록을 보는데 제가 어떻게 이런거에 속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ㅠㅅ ㅜ
진짜.....
이 호요랜드 문자 없었으면 전 아직까지 셀프 감금 상태였어요......
후.. 힘내라
난 또 그 정보경찰? 같은 종류 글인줄..
검찰청은 저런 문서를 절대 전자메일이 아니라 등기우편으로 보냅니다. 저도 처음엔 저거 받고 뭔가 했는데 경찰서에서 알려주더라구요
저 피싱사이트는 위조문서 내용은 다 똑같고 접속 당시 본인이 입력한 성명만 갈아끼우는 거임
순간 나도 도와주새오 공각기동대인줄...
요즘 사기 진짜 악독함.... 힘내
그나마 피해금액 적을 때 눈치채서 다행이네
다 입금했으면 아찔하다
후.. 힘내라
난 또 그 정보경찰? 같은 종류 글인줄..
순간 나도 도와주새오 공각기동대인줄...
검찰청은 저런 문서를 절대 전자메일이 아니라 등기우편으로 보냅니다. 저도 처음엔 저거 받고 뭔가 했는데 경찰서에서 알려주더라구요
요즘 사기 진짜 악독함.... 힘내
저 피싱사이트는 위조문서 내용은 다 똑같고 접속 당시 본인이 입력한 성명만 갈아끼우는 거임
그나마 피해금액 적을 때 눈치채서 다행이네
다 입금했으면 아찔하다
와 존나 더 치밀해졌네 난 수사관이 메일로 보냈다고 해서 마지막에 검찰총장 ㅇㅅ열 적힌거보고 진짠가 보다하고 당했는데 어플도 검찰청이라고 적혀서 믿었었제.... ㅠ
사기꾼새끼들 어떻게 잡아야하나
어우
내친구도 한 일주일동안 연락 안되더니 나중에 연락와선 셀프감금 보이스 피싱 당해서 가지고있던 돈이랑 추가로 대출까지 받아서 털렸다고 하더라구요
구속영장 집행되려면 심사 받아야하니 구치소에 있었어야함
체포영장도 아니고 참... 경황없게 만들어서 사기치는 새끼들이 젤 나빠
유게이들은 이거 기억해둬
뭐 업무때문에 여기저기 명함도 뿌려져 있기도 하고 지금까지 탈탈 털린 개인정보가 한두개도 아니고 이름알고 있는건 기본이고
한동안 안오다가 요즘 아침 저녁으로 스팸전화 존나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