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신체능력이 저하됬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뇌횡
시종일관 여유롭다.
여유가 너무 넘쳐 흐르셔서 보고있는 사람이 할 말 없네.
이게 강자가 지니고 있는 태세란 건가.
불합리 함 조차도 꺽어 버릴 수 없는 여유가 오히려 긴장을 부른다.
자로를 벨때 취하던 자세로 수감자를 내려찍지만 용케도 잘 막아냈다.
이에 뇌횡도 감탄하지만 그의 전의가 더 확고해지는 모양.
지금 이상황 호각이 맞긴 한걸까?
끝이 보일 것 같음에도 보이지 않는다.
낮은 힘과 체력은 기량으로 커버한다는 것이 뭔지 보여주는 뇌횡의 전투
그 센스가 적으로 마주하니 버겁다.
아니... 그 말도안되는 일격에 살아 남은 기술을 왜 니도 쓰냐고.
아니 쓸 수는 있다고 한걸 듣긴 했는데
진짜 쓰네 시발.
이와중에 느끼는거지만 황금가지가 만든 기회인 이거 아니였음
뭐 비벼볼 껀덕지도 없었겠다.
틈이 안보여 틈이.
드디어 놈을 몰아 붙였나? 싶을때 시공일관 여유를 즐기던 뇌횡이 이 전투 속에서도 기어코 시가의 연기를 크게 들이키더니
이때까지 전투는 그저 애들 장난이였다는 듯
뇌횡이 든 칼이 그 어느때 보다 크게 요동치더니 단숨에 수감자 모두를 베어 넘겨버렸다
...한순간
방심도 방해도 없이 그저 순수하게 약해졌음에도 강한 힘으로 밀어 붙인 뇌횡의 일격에 모두가 쓰러졌다.
너프전엔 진짜 어우..
요시히데 = 료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