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삼칠이는 "개막(은하열차팀 진입) 전"에 등판했고, 아무도 볼 수 없는 유령이었음.
ㅇ 기억의 정원은 "신을 모독할 음모"를 꾸미고 있음.
ㅇ Mar.7th는 "부서진 빛" 속에서 태어났고, "『기억』의 거짓말"에 묻혔고, 기억의정원에 감시당했음.
ㅇ 에버나이트는 스스로를 녹이며, 세월의 틈으로 스며들기 위해 태어났고, Mar.7th의 『미래』는 행복하고 순결함.
ㅇ 하지만 기억은 『??』을 선택했고, 엠포리어스에는 참혹한 자정만 남았음.
ㅇ 에버나이트는 이걸 씻어내리고, 『망각』을 엠포리어스(영원의 땅)에 울려퍼지게 할 것임.
(추정) 이 때 이미 에버나이트와 한번 만난 것으로 추정됨.
ㅇ "메신저"는 Mar.7th가 "뒤돌아(과거를) 보지 않고" "앞으로(미래로) 향하길" 원함.
ㅇ 기억의 정원은 메신저 여럿을 희생해서 헤르타의 알현 의식을 막았음.
ㅇ 기억의 정원의 블랙 스완은 은하열차를 설득해서 엠포리어스로 향하게 했음.
ㅇ 개척자들의 계획이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음.
정리하자면,
기억의 정원은
1. Mar.7th가 과거를 돌아보지 않았으면 함.
2. 헤르타가 은하열차를 도울 수 있길 원함.
3. 은하열차가 엠포리어스에 도달하길 원함.
4. 위선을 벗어던지고 숨어서 『신』을 모독할 음모를 꾸미고 있음.
5. 개척자들의 계획이 실패하는 걸 두려워하고 있음.
즉,
기억의 정원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아이언툼의 등장을 막으려 하고 있으며,
이 방법들 중에는 『신』을 모독할 음모를 꾸미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음.
이 신이 누구인가? 는 모르겠음. 나누크일까? 아니면 의외로 후리일까?
한편, Mar.7th의 과거는
1. 부서진 빛 속에서 태어났고,
2. 『기억』의 거짓말에 묻혔고,
3. 기억의 정원이 감시했음.
후리의 탄생, 그 순간이, 『탐식』을 『기억』속에 파묻어버려서 멸망(종말?)을 막았다는 점,
『탐식』이 램프와 닮은 미끼를 사역(?)했다는 점.
Mar.7th가 오랜시간 후리의 신체의 일부(PV의 묘사)인 육상빙에 봉인되었다는 점.
그 Mar.7th를 "기억의 정원"이 감시했다는 점.
적어도 관련이 있다는 건 확실하지. 탐식쪽이든, 탐식에 먹혔든.
그리고 에버나이트는 Mar.7th의 과거를 상징하는 존재일 것으로 추정됨.
뭐 우주를 잡아먹는 대괴수 에버나이트가 후리에 의해 봉인되고, 삼칠이로 다시 태어났다던가.
개인적으로 삼칠이가 이드릴라와 연관이 있다는 추측을 좋아함. 그러면 은하열차의 삼총사가 [개척] - [불멸] - [미] 라는 공식적으로 사망한 에이언즈들의 후예고, 이들이 힘을 합쳐 결국 찾아올 종말에 대항한다는 그림이 예뻤거든.
하지만 흑칠이 나오면서 공식이 삼칠이는 [기억] 관련자임. 라고 이 추측을 묻어버렸다고 생각해서 아쉬웠는데, 행복회로를 돌려볼 여지가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