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래! 아침은 치킨이지! 하면서 기름 예열하다 불이 났어요.
많이 놀랐는지 온몸에 근육통생기고 그랬지만 어찌됫든 다친거 없이 잘 마무리했습니다.
여러분 치킨은 시켜드세요.
시켜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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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시켜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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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금 전...ㅎ
아침에 사고치고 먹는 치킨이라 그런지 더 맛있네요
안다치셨어요? 와... 무섭다 진짜 ㅜ.ㅜ
앞으로 뭐 못 튀겨먹을듯ㅜㅜ
다친사람 없이 마무리되서 정말 다행이에요... 불 정말 위험해요. 하마터면 죽을뻔 하신거에요.
불 켜놓고 자리 비우는거 아니에요 담배피는거 잠깐같아도 그 사이에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는거에요...
물도 안되는데 심지어 기름을 불에 올려놓고 1층담배;;;;;;;
치킨을 시키고 전에 좀 안전불감증 해결하시고 개념을 챙기세요;;;;;;;
치킨은 시키세요가 아니고 불올려놓고 딴짓하지마세요 가 맞겠네요...
참고로 불붙은 기름에 물갖다 부었다간 아파트 다태워먹고 뉴스나왔을겁니다...
옆집사는 사람은 무슨죄야....
이래서 장비가 중요한겁니다 저런분이 에어프라이기 가있었다면 불이 날일이 없었죠!!
기름 화재는 분말 소화기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소방공무원 화재진압 및 응급처치 14년 이상 하신분에게 민방위 강의에서 직접 들은 말입니다.
기름 화재는 분말 소화기나 물을 뿌릴 경우 불꽃이 튀어 2도 화상 같은 걸 입을 수 있습니다.
마요네즈를 겁나게 넣거나 뚜껑을 닫으셔야 합니다.
실제 이야기 입니다
올해 3월 홍대 한 가게에서 기름에 불이 붙어 주인이 분말 소화기를 앞에서 뿌렸다고 합니다.
분말소화기는 바람이 강해 불꽃이 천장으로 번졌고 후드에 의해 주인 몸에 불꽃이 튀어 2도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화점이 낮은 기름은 올리브유로 180정도면 불이 붙는다고 합니다.
다른 기름은 약간 더 높구요. 200~220도 정도라고 했습니다.
기름 화재는 중심부에서 불이 붙어서 발화점부터 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표면부터 타들어가기 때문에 저런 현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기차단이 더 빠른 진화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마요네즈를 뿌리면 공기차단이 확실하기 때문에 불이 꺼집니다.
이상 스피드웨건이었습니다.
불올려놓고 무슨 짓을!
불켜두고 딴짓하면 안되어요.
어릴 때 엄마가 뭐 도와줄 생각하지 말고 부엌일 안시키던게 이런 이유였나...!
화재 연기는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병원에 꼭 가보셔야 해요. 얼마전 올라왔던 글에도 있었는데
화재 현장에서 사람 구한 군인이 복귀해서 멀쩡하다가 며칠뒤에 사망한 사건도 있었어요.
귀찮더라도 병원 꼭 가서 검사 받아보세요!
주방 불켜두고 자리 비우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 이번 일을 통해서 배우셨길 바랍니다.
기름은 온도가 금방 올라서 앞에서 지켜봐야되는데..
불 붙는것도 순식간이구요
식당 주방에서도 튀김기 안쓰고 큰 냄비에 기름 온도 올려서 쓰는 곳이 많은데
베테랑도 잠깐 딴짓하면 불 붙어요
물론 크게 당황안하고 뚜껑 덮어서 끄는데 잘 모르고 물 부우면 난리납니다
기름이던 뭐던 가스레인지에 불 올려놓으면 근처에서 떠나지 마시길..
뚜껑닫고 가만히 두는게 답이었네요 ㄷㄷ
기름 불붙은데에 산소차단하신다음 급작스럽게 산소공급하셔서 간이 백드래프트 같은거 발생시키셨네ㄷㄷ 크게 사고 안난게 다행인듯
이건 시키고 자시고 문제가 아니고 그냥 기본적인 상식의 부재문제라고 보네요 일단 예열 8분이라는걸 어디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오븐을 잘못보셨는지 아니면 정말 공장사이즈의 솥가마를 달구는 시간을 본건지 모르겠지만 간단한 요리라도 해보셨으면 그런걸 믿을꺼라고 생각이 들지 않네요 그리고 자리비우는 것도 그렇고 그 이후에 대처도 솔직히 말하면 암걸릴꺼 같은데 이건 당황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제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그런 일을 겪었는데 제목이나 글의 늬양스에서 전혀 그러한 문제의식을 못느끼고 대처방식도 지금 문제가 있었던것을 모르는것 같아 좀 강하게 말합니다. 싱크대에 부으려고했던거나 물로 끄려는 행위(이건 아셔서 불이 붙은 냅킨등에만 하려고 했던거 같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불이 안나서 다행이고요 다음부터라도 조심하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끄는 방법은 없나요?
우와 성북쪽에 닭치GO라는 치킨집이 있는데 그 치킨집이랑 비슷한 치킨이네여!!!
물 끓일때도 최대 10초거리에서 주시하는데 기름을 8분동안 방치라.....
안전불감증이네요.
8분 예열은 약불이였을텐데...
강불로 하셨나보군요..
결과가 큰 화재로 안 이어져서 불행중 다행이네요.
크게 놀라신 거 같은데,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이제 그만들 혼내세옄ㅋㅋㅋ 작성자님도 크게 반성중이신듯!!! 앞으로는 이런일 없게 주의하시구...치킨은 역시 시켜먹읍시다!!!ㅋㅋㅋㅋㅋ 큰일 안일어나서 정말 다행이네여!!!
연초부터 큰 경험 하셨네요.
안 다치셔서 천만 다행이에요!
에어프라이머 4-5만원
버팔로봉 한봉 만원좀넘는거 온라인서사심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오래먹을수있습니다ㆍ
백드리프트에 도마 태우기에 물끼얹기까지...
안다치셔서 진짜 다행이예요.
첫경험을 너무 험하게 하셔서 담에는 잘하시겠네요. 많이 혼나셨는데 힘내세요.
나 불기둥도 봤던 사람이야! 라면서 우쭐하시면 안되요~
작성자님...천만다행이에요...많이 놀라셨겠네요...많이 혼나시고 많이 반성하셨으니 앞으로는 이런 일 없으시겠죠?..^^
ㅠㅠ 저도 후라이팬 태워먹은 적 있는데
후라이팬 위에 뒤집개 하나만 올려 놓은 상태였는데
불이 켜진 줄 모르고 올려놓고 방에서 게임하고 있었는데
냄새가 나서 나와보니 뒤집개가 녹고 냄새가 쩔더라고요
다행히 불은 안 나서 얼른 불 끄고 환기하고 후라이팬 식혀서 버리고 ㅠㅠ
다행히 안다치고 큰 교훈 얻으셨네여.. 큰 불로 안번져서 천만 다행입니다. 다른 건 윗분들이 다 이야기하셨으니 제외하고, 다음에 기름요리하고 폐기름 버릴때는 공용 폐식용유 수거함에 버리거나 없으면 키친타올이나 신문지에 흡수시켜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셔야 해여~ 하수구 다이렉트는 노노. 나중에 싱크대 아래쪽 관이 기름때로 막히면.. 지옥을 봅니다..
큰불로 이어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요즘 화재사고가 많아서 불조심에 더 각별해얄듯해요
글쓴님 글 읽다가 화가나서 한마디할까 싶었는데
덧글분들께 많이 혼나셔서 저는 그 '한마디' 그냥 넣어둘게요
연기냄새 오래가던데.. 춥더라도 환기잘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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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 읽으면서 경악했지만 역시나 많은 분들이 경악했군요
기름을 불에 올리고 자리를 비우는..기름을 불에 올리고ㅋ
화재가 본인만 피해입는것이 아니라 주변에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에
욕먹을 짓을 했고 욕먹을 짓을 본인이 올렸으니 욕 많이 잡수셔도 뭐 할말 없겠네요
으아..그래도 안다치셔서 진짜 다행입다.......ㅜㅜㅜㅜㅜ 치킨은 시켜먹을게요..!!!!!
큰 불 없고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에요. 경험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름을 더 부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냉부에서 봤던거 같은데 기름온도가 높으면 찬 기름을 부으면 된다고
엄마한테 궁댕이 맞을짓하셨군영......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이에요 :D
식혀드세요. 뜨거우면
한명만 뭐라하세여..ㅋㅋㅋ
작성자님 사과 수준이 거의 삼성급이라 제가 다 뿌듯합니다. 다친 사람 없어 다행이고 이걸 계기로 크게 배우셨다니 훌륭한 결과 아닙니까!
가정용 소화기 있어요. 특히 식용유 화재에 특화된 소화기 판매합니다. (전에 팟캐스트 광고에서 들었어요)
큰일날뻔한 내용의 카톡을 저렇게 많이 썼는데 반응도 없어
작성자 불쌍해서 어떡해~~~~~
한 5년만 치킨 배달했으면 .....
백숙 추천 합니다.
만들기도 쉽습니다.
다같이불조심합시다!
저도 고딩때 집에서 맛탕 해먹겠다고 기름 올려놓고 옆에 있었는데 기름에 불 붙는거 진짜 순식간이더라구요~ 보고 너무 놀라서 어버버하는데 다행이 바로 옆 싱크대에 아빠가 고구마 다듬고 계시다가 보시고 진압해주셨어요.
그때 배기후드 근처까지 불이 올라가는데 멘붕되더라구요 작성자님 진짜 놀라신거 조금은 이해가 가요
전 그 뒤로 집에서 튀김 전혀 안해요ㅠㅠ
남편이 돈까스 튀겨준다할때도 너무 겁먹어서 어떻게 화재 진압해야하나 오도방정 떨었거든요ㅋ
뚜껑덮을때 위에서 아래로 탁말고
옆으로 천천히 닫으니까 잘꺼지는 영상을 봤슴
저희는 뭐였더라 하여간 제가 20년넘는 주부인데도 가끔 기름에 불나서 당황하기도 해요. 고등어같이 생선도 잘못하면 가름에 불붙어요.
그리고 요즘 아파트들은 가스렌지 위 환풍구에 소화액이 들어있을껄요.
제가 불쇼한번 하다가 가스렌지위에서 소화액인지 거품나는 액이 분사되면서 온 가스렌지위로 분사면되서 불꺼져서 치운다고 고생했는데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더락 요
일일이 사려깊게 답글 달아주시느라 작성자분 애쓰셨네요. ㅎㅎㅎ
치킨은 확실히 인건비인거 같아요. 저는 거의 튀겨먹는데 시켜먹는 사람도 이해해요. ㅎㅎㅎㅎ
세상 구찮으면서도 직접 튀기는 이유는 확실히 양이 많기땜시롱...ㅎㅎㅎ
참고로 튀김옷이 붙는 통닭용 닭은 품종이 따로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생닭으로 치킨 하면 튀김옷이 닭살에 안붙어요.
그냥 시켜드십시다.
온세상 시어머니 다 모였네
무섭네요
다치신데 없어서 다행이네요.
앞으로 치킨은 꼭 시켜먹을게요 :D
위추 드리고 갑니다. 더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아이고 큰일겪으셨네요... 부엌이 습관적으로 써서 그렇지 위험한게 찾아보면 한둘이 아니에요.전자렌지나 칼 믹서기같은거... 앞으로는 좀더 조심하시고 조리중엔 자리 비우지 마시길...ㅠ
어휴..큰 불로 안 번져서 다행이예요. 정말 큰일날 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