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라이카를쓰는이유는요...

15년전에 라이카로 필름찍음.
시대가 변하면서 디지털 니콘으로 갈아탐.
별의별사진 다찍어봄.
니콘 풀레그쉽 종류별로 N렌즈로 모든화각커버할만큼 구비.
사진 결과물은 언제나 최고로 만족.
필름사용할때 결과물들은 지금봐도 한장한장 버릴께 없음.
니콘으로 오고나서 하드에 사진이 지난 10년넘게 찍은사진이 수십만장,
최신기종이 나올수록 초점잡히는 속도나, 저광량시 노이즈, 초점의 정확도에 감탄. 정말 놓치는 장면이 없을정도로 조작성도 좋고 쾌적함에 놀람.
그러던어느날 집에서 오분거리에 라이카매장이 있어서 들어가봄. 그때당시 m240이최신버전. 직원이 녹티물린 m을 가지고 놀아보라고 건네줌.
갑자기 옛날생각이남. 불편하게 잡던초점 핀나간 사진들도 마음에 들었던...
이중합치상이주는 불편함. 감잡을수없는 노출모드. 그지같은 화밸. 하지만 카메라가찍는게아니라 왠지 내가 사진을 찍는기분. 예전 수많은 수동카매라를 찍으면서 느끼는기분을 조금은느끼게해줌.
결론은 사진찍는 과정을 즐기게 해주는 카메라?
나를 침착하게만드는 카메라.
안되는건 포기할줄알게만드는 카메라.
성능(?)
모든기능은 없고 사진만 찍히는 기능이있다고 생각.
일할때 니콘 플레그쉽쓰면 차고있던 모래주머니를 벗어던지고 사진찍는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