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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494~49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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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보기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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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494~496편!!_1.png

(이전화 요약 : 매미가 2주만 살 수 있다는 걸 알아버렸대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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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웅...ㅠㅠ"


미루는 미래씨의 품에 안겨

눈물을 뚝뚝 흘렸다.


미래씨에게 캐웅캐웅 이야기를 하자,

미래씨는 그제야 고개를 끄덕였다.


"미루가 매미들이 얼마 못사는걸 알았나봐요.."


아고.. 그랬구나..

아가 미루한테는 큰 충격이었을테지..


하지만 당연한 위로 보다는

뭔가깨닫게 해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 미루야 숲에 한 번 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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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씨와 함께,

풀이죽은 미루를 안고 다시 숲으로 들어왔다.


품에 안겨서 작게 캐웅캐웅 울던 미루..

이내 숲에서 씬나게 우는 매미들을 보자 

내품에서 내려와 나무를 올려다 봤다.


-매미친구들이 짱 많지? 매미가 떠난 다음엔

또 다른 매미친구들이 노래를 준비하는 거란다.


"캐웅.."


-매미 친구들은 내년, 내후년의 친구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는 거란다.


미루 뭔가 깨달았는지 고개를 끄덕이곤

내 다리를 꼭 껴안았다.



(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494~496편!!_4.png


내 품에 꼭 안긴채 조용~히 집에 돌아온 미루,

어째선지 오자마자 장난도 안 치고 책을 꺼내 지긋~하게 바라본다..


-미루 숲 다녀오자마자 책보니?
"캐훙.."


책을 잠시 내려보던 미루는

색연필을 가져와 뭔가 끄적거린다!


"캐웅~"


생각이 많아 보이는 미루를 뒤로하고,

잠시 홀 청소를 나섰다.


책 다 보면 미루도 나오겠거니 생각했지만,

한시간 정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걱정되는 마음에 돌아와보니..

미루는 책에 엎드려 자고 있다!


-책보다 자는구나 음?!
책에 쓰여진 '매미는 짝을 만나고... ' 부분에

x자가 크게 쳐져있고, 

"또 만날 수 있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미래씨는 작게 "어머나"라고 하며

잠든 미루를 조심스럽게 꼬옥 안아주었다.


"ㅎㅎ우리미루 성장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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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도 조금 성장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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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30658980

창만게에도 올리고 있답니당!
3편이 모이면 하나씩 올리구 있어요!

댓글
  • 춘전탄! 2025/09/11 19:36

    매미는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내 가슴에 이 책에 하나가 되어 함께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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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ta™ 2025/09/11 19:39

    히옹스 히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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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메탈러 도미누스 2025/09/11 19:39

    미루 똑또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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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01불어오는 곳 2025/09/11 19:40

    미루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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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뢰딩거의 박스 2025/09/11 19:41

    짝을 만나지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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