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컴2] 스포) DLC후기

1편 DLC 였던 행정관이 되어보자! 에서 

좀 스케일을 줄인 

대장장이가 되어보자! DLC였음 

아 정말 재밌었음 

마을에 뜨는 랜덤 반복 서브퀘스트들을 노가다식으로 깨가면서 

명성을 올리고, 돈을 벌어 버려진 대장간이였던곳을 개발시켜나가는 재미 

이걸 킹덤컴 특유의 중세 똥내가 가득한데서 한다? 

이게 어떻게 재미가 없을 수가 있겠음? 

특히 그냥 랜덤퀘스트들이 아니라 그냥 서브퀘스트 수준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있어서 

이빨이 아픈 남편의 이를 빼달라고 아내가 찾아와서 

그걸 해결할려고 남편의 집으로 가면 

남편이 이빼는거 무섭다고 도망가다가 주먹♡♡움으로 들어가는데 

이 싸움하다가 얼굴에 제대로 맞고 이빨이 빠져서 

문제해결! 한다거나 

아버지의 동료였다가 신세 망친 대장장이를 받아주면 

대장간 원래 주인이였던 노파랑 ㅅㅅ하는걸 들키는등 

하여간 되게 재밌는 개그요소들이 가득차있는 꿀잼 DLC였음 

DLC 메인퀘스트는 대장간의 명성을 올리고, 아버지가 도제시절에 끝내 이루지 못했던 

도시의 시계를 수리하는 꿈을 

헨리가 이어받아 끝내는 감동적인 이야기임 

대장간을 보자마자 과거의 아버지를 떠올리고, 시계를 고치고 아버지를 회상하는등 

진짜 아버지인 라도직보다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인 마틴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헨리를 볼 수 있음 

멋진 대장장이가 되는것도 꿈이 아니라 

심지어 다른 대장장이까지 영입해서 몸집을 더 키우는등 

멋진 장사를 해볼 수 있음 

물론 약간 효율이 떨어지긴하는데 

진짜 "나만의 집"이 생긴다는 점에서 꽤 재미가 있었음 

위치가 또 나름 목욕탕도있고 하여간 좋은데라 

꽤 괜찮음, 바로 앞에 빠른이동포인트로 만들어주기도하고 

재밌게했음 

분량은 좀 짧았지만... 재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