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불침번 서다가 이제 다음새끼 깨우러 드갔는데
깨우면서 보는데 옆자리 후임새끼가 좀 이상함
잠꼬대를 넘어서 끙끙 앓길래
설마 이새끼 아픈가 하면서 이마에 손대봄
ㅈㄴ 뜨겁더라
그래서 후번초 깨우기만 하고
얼른 야간당직서던 행보관님한테 가서 얘기하니까
바로 가서 앉혀서 체온계로 재보라더라
38후반 뜨니까
행보관님이 얘 빨리 옷 입히라고
얼른 깨워서 병원 실고나감
며칠 있다 왔는데 급성 무슨 염이었댔음
수술같은건 안하고
고맙다고 담배 사주더라 ㅋㅋㅋㅋ
휴가도 하루인가 받았음 ㅋㅋㅋㅋㅋ상점이었나?
여튼 그거보고 무섭더라 ㄷㄷ
아직 그친구랑은 종종 연락중 ㅋㅋㅋㅋ
너도 행보관도 우수하구나 아주 잘했구나
사람하나 살렸네
우리 행보관님은 우수를 넘어서 진짜 덕인이셨음
몇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작년까지 병사출신들 몇명 모여서 기일에 술한잔 올리고
선생일 하는 병사들은 행보관님 애들 공부도 봐줌
편도농양인가 그럴수 있음. 나도 군대에서 걸렸는데 그때 열 39.8도까지 올라가고 목 엄청 부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다 이비인후과에서 칼로 목 안 좀 째고 고름 뱉어내는데 농담안하고 500ml 생수병 하나 꽉차게 나오더라
와우 정말로 덕을 많이 쌓으셨나보네...
은인이네
사람하나 살렸네
너도 행보관도 우수하구나 아주 잘했구나
우리 행보관님은 우수를 넘어서 진짜 덕인이셨음
몇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작년까지 병사출신들 몇명 모여서 기일에 술한잔 올리고
선생일 하는 병사들은 행보관님 애들 공부도 봐줌
와우 정말로 덕을 많이 쌓으셨나보네...
은인이네
편도농양인가 그럴수 있음. 나도 군대에서 걸렸는데 그때 열 39.8도까지 올라가고 목 엄청 부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다 이비인후과에서 칼로 목 안 좀 째고 고름 뱉어내는데 농담안하고 500ml 생수병 하나 꽉차게 나오더라
ㄷㄷㄷㄷㄷ
행보관 : 시발 내 당직때는 안돼!!!
애 죽으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