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군이 비판 받는 이유는.
1. 해적보다 해군이 낫다는 전제가 무너짐.
해적들이 끼치는 피해가 해군보다 더 크니, 해군이 세계정부를 따르는 것은 차악을 택하는 것이라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음.
그런데 갓 밸리 사건 등 인간 사냥에서 완전히 이게 무너짐. 세계정부에서 3년마다 비가맹국들을 대상으로 모든 인간을 몰살하는 학살 게임(심지어 노예까지 공수해와서 대규모로 풀어서 더 많은 학살)을 즐긴다는 것이 밝혀졌음.
해군이 이를 잘 몰랐다면 해군은 옹호받을 수라도 있었을 것임. 가프가 한때 몰랐다고 옹호받았던 것처럼.
그런데 해군은 세계정부의 명령에 따라 주민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막고, 학살하기 쉽도록 준비해주는 역할을 직접적으로 자행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짐. 즉, 해군은 인간사냥의 직접적 가해자들임. 해병이던 드래곤이 멘붕하는 사건이 됐고 해군에 정의가 없다고 확신을 내리게 됨.
인간사냥으로 3년마다 죽어나가는 죄 없는 사람들의 숫자는 수만에서 수십만은 기본이고, 심하면 수백만이 될 수도 있음. 나라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니.
거기에 세계정부의 과한 천상금 때문에 죽어나가는 인간들의 숫자도 수도 없이 많고, 해군들은 이외에도 세계정부의 명령으로 온갖 악행들을 여러 번 해옴.
해적들이 아무리 민간인들을 죽이고 약탈해봤자 해군에서 죽게 만든 인간의 숫자를 못 따라감.
대해적시대 24년 동안 해적들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 숫자가 다 합쳐도 인간사냥 1번 하는 것을 따라갈까 말까임. 해적들이 나라를 멸망시켜도, 그건 그 나라의 지배세력을 박살내 무주공산으로 만든다는 거지 모든 인간을 말살하다는 것이 아님.
해군들이 무고한 인간들 죽게 만든 숫자가 해적들의 수백배는 될 것임.
2.이미지의 갓 밸리 사건의 저 해병들의 정체가 사실 인간 사냥 가해자들이라는 것이 밝혀짐.
저 해병들이 사실 인간 사냥의 가해자들로, 드래곤처럼 멘붕하고 죄의식에 휩싸이게 되면서 계속해서 대체 이들이 뭔 죄를 지었냐고 물어보고 하는 것도 아님. 그저 그냥 위에서 시켜서 그랬다라는 핑계로 만행을 자행하고, 저렇게 환호하는 것.
현실에서 나치들이 한 변명이 저런 것임. 위에서 시켜서 그랬다. 라고.
3.해군이 정의라고 실드를 치나 정도를 넘어버림.
해군 내에 정의로운 사람들이 있을 수는 있음. 스모커, T본 처럼 진실을 모르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정의로운 일을 시행보려는 이들이 있는 것은 사실임. 그러나 이미 해군은 온갖 은폐를 벌이며 도를 넘는 사악한 짓을 해왔고, 이게 단순히 세계정부의 지시라서 어쩔 수 없었다의 수준을 넘어버렸음.
1번에 말했듯이 인간 사냥이 엮이면서 차악이라는 전제조차 붕괴되어 버렸음. 그냥 해군은 무고한 사람들을 수없이 학살하면서, 정의라 자처하며 그것에 만족감으로 넘기는 위선자 집단이 됐음.
작중에서 해군에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군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한다 말해봤자 의미가 없음. 나치 휘하의 독일 국방군과도 비교가 안 될 수준으로 막장 단위로 가버린게 이번 해군.
홀로코스트를 직접 시행한 자들이 "위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었음. 그리고 우린 독일 시민들도 지키려고 노력했으니 정의로운 사람들이야."이라고 하는 꼴.
유대인 가스실을 직접 시행해서 수십만의 유대인을 죽인 자들이 독일 시민들을 강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을 같이 했다고 친다면. 얘네들을 시민들을 보호했으니 정의라고 볼 수 있겠음?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음.
3년마다 주기적으로 벌어지는 인간 사냥과 꾸준히 엮여왔고, 이를 수없이 자행했다는 것에서 해군이라는 조직 자체를 실드치는 게 억지 실드가 되어버릴 정도로 선을 넘어버린 상황.
이번에 인간 사냥에 해군이란 조직이 '방관자'가 아니라 '적극 가담자'라는 것이 밝혀진 이상 모든 옹호론이 의미가 없음.
극소수의 정의로운 인물들은 '위선자들에게 속아서'라고 전제해야 할 상황임.
스토리를 마무리 하기 위해 세계정부를 절대악으로 만들려고 빌드업 하는 건 좋은데 문제는 해군에 있는 멀쩡한 캐릭들이 절대악 따까리가 되 버림. 거프 센고쿠 어쩔거야. 코비도 이걸 알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작가가 어떻게 잘 마무리 하기를 바랄수 밖에 없을듯
티본중장님ㅠㅠ
단순히 나치 독일 아래에 있어서 어쩔 수 없다 수준을 넘어서 아예 홀로코스트를 '직접 적극적으로 시행해서 수십, 수백만을 죽인 집단'이 됐음. 그러면서 자신들이 죽인 사람들보다 적은 숫자의 사람들 보호했다고 정의라고 자화자찬하는 위선자 집단이 됨.
한계를 넘어서 그냥 현실이면 죄다 재판에 올려서 사형 시켜야 하고, 조직에 속했다는 것 자체를 사형수 취급해야하는 수준임.
걍 세계정부 밑에 있는 단체라 결국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
얘가 작정하고 수년간 온갖 노력을 다 해서 만든 작전으로 멸망할뻔했던 알라바스타 왕국 인구수가 10,000,000명이라고 위키에 써져있던데
쟤넨 그냥 와 인간사냥 해야지~! 하면서 3년마다 그만큼 학살 하고 다녔던건가
너무 판을 벌리는데 이거 수습할 수 있나
다만 이런 전개 때문에 원피스 자체에 대한 비판도 좀 나올 수도 있을 듯..
스토리를 마무리 하기 위해 세계정부를 절대악으로 만들려고 빌드업 하는 건 좋은데 문제는 해군에 있는 멀쩡한 캐릭들이 절대악 따까리가 되 버림. 거프 센고쿠 어쩔거야. 코비도 이걸 알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작가가 어떻게 잘 마무리 하기를 바랄수 밖에 없을듯
걍 세계정부 밑에 있는 단체라 결국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
단순히 나치 독일 아래에 있어서 어쩔 수 없다 수준을 넘어서 아예 홀로코스트를 '직접 적극적으로 시행해서 수십, 수백만을 죽인 집단'이 됐음. 그러면서 자신들이 죽인 사람들보다 적은 숫자의 사람들 보호했다고 정의라고 자화자찬하는 위선자 집단이 됨.
한계를 넘어서 그냥 현실이면 죄다 재판에 올려서 사형 시켜야 하고, 조직에 속했다는 것 자체를 사형수 취급해야하는 수준임.
세계인구가 2조명쯤 되서 매년 해적이 20억씩 죽이고 있는게 아닐까.....
아마 원피스 끝나는 시점에선 극 소수의 정상적인 해군을 제외하고 죄다 숨어 살아야하지 않을까 싶음
아무리 해군이 강자라고 해도, 사회로부터의 증오의 시선은 기본이고 자기 가족으로부터 멸시받으며 살아야할테니까
너무 판을 벌리는데 이거 수습할 수 있나
신기단 만든 목적이 절대악인 천룡인을 세력화하려는 구상도 있을거임 해군에도 어떤 변화의 움직임이 나오겠지
얘가 작정하고 수년간 온갖 노력을 다 해서 만든 작전으로 멸망할뻔했던 알라바스타 왕국 인구수가 10,000,000명이라고 위키에 써져있던데
쟤넨 그냥 와 인간사냥 해야지~! 하면서 3년마다 그만큼 학살 하고 다녔던건가
알라바스타가 인구가 많은 편임을 감안해야함. 저 세계는 나라마다 인구가 다르니. 그래도 나라라는 규모가 되려면 수십만은 기본이고 수백만이 되는 곳도 여럿일테니. 그런 나라들이 3년마다 전 인간이 몰살됐는데 여기에 노예들까지 따로 공수해서 이곳에 풀어서 나라 전체의 인구보다 더 많은 사람들 죽이곤 했으니.
티본중장님ㅠㅠ
저게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망정이지
알려지게 된다면 크로스길드의 현상수배가 정당화되는지라 티본 중장은 빨리 죽은게 다행일지도...
그 티본이 시민의 손에 죽고
천룡인의 유일한 개심자인 돈키호테 성도 처형 당하면서
자정작용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라고 보여줘버렸으니
그나마 해군은 코비 정도..?
저꼴 안보고 곱게 가신게 천만다행이지
하계에 있기에는 너무 고귀하신 분이라 하늘이 일찍 데리고 가버렸음...
다만 이런 전개 때문에 원피스 자체에 대한 비판도 좀 나올 수도 있을 듯..
원래부터 해적보다 해군 하는게 딱히 메리트가 있나 의문이 들었는데
천룡인 인간사냥파티, 크로스 길드 역현상금 제도, 해군 외 세계정부의 상상 이상의 전력묘사 등으로 이젠 ㄹㅇ 아무 메리트가 없는 직업이 됨.
조직자체는 괜찮음 근데 조직 윗대가리는 물갈이할 필요성을 계속 어필하는거 같음
조직의 영향력이나 규모는 쓸만함. 근데 문제는 이 조직이 저지른 만행이 너무 커서 해군의 이름 자체를 못쓰고 '해상ja위대'로 이름 바꿔야할듯.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센고쿠/거프였는데..ㅜㅜ요번에 ㅜㅜㅜ 내 버스터/콜들이
당장 로저 자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만으로 그 해 태어날 아이들 임산부째로 모조리 죽여놓고는 죄책감 1도 없고 그걸 '샅샅이 조사'라고 지껄이던게 콩 센고쿠 필두로 한 해군놈들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