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 한분은 평범(외벌이 공무원)하고
한분은 부잔데 사람들은 다 좋아요
공무원 형님 딸은 일반고 전교 원투쓰리 라인
부자 형님 딸은 일반고 다니면서 공부를... 좀 못(한다고)함
공무원 형님은 직접 자랑하진 않는데
딸 공부 잘하는거 아는 다른 사람이
'이번에 형님 딸 또 전교 몇등 했다면서요?'
이런식으로 말을 함
지난주에 9월 모의고사가 있었는데
공무원 형님 딸이 시험을 또 잘봤나봐요
그래서 또 단톡방 시끌시끌 했는데
부자 형님은 대화 읽기는 하시고 말 한마디도 안하시네요..
이 형님 돈 많다고 자랑하지도 않고
찬조금도 많이 내시고 사람 좋은데 뭔가 안타까움 ㄷ ㄷ
저는 괜히 눈치 보여서
'(공무원)와 형님 축하드려요' 이러고 말았는데
살아보니 자식 공부잘하는게 최곤것 같음 ㄷ ㄷ
언젠가 '나이 먹으면 자식 성적이 권력이야'
라는 말 들은것 같은데 진짜 같음
부모님 죄송합니다 ㅠㅠ
https://cohabe.com/sisa/4939353
역시 나이 먹으면 자식자랑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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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부자가 돈자랑하면 또 다 축하해주겠죠
그런말에 흔들리는 사람은 나중에 자녀를 볼때마다 짜증을 내겠죠.
자녀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예뻐해주는 대상입니다.
부잣집 자식들이 부모 재력 믿고 공부 안하는 경우 많죠. 그래서 그 재력으로 사위나 며느리는 고학력 원하는 경우가 많죠
보통 부잣집이 자식 머리도 좋아요. 유전 때문에
그래봤자 강남에 집두채있는 사람 못따라가는게 현실 ㄷㄷㄷㄷㄷ
그것도 다 한때임..
한두번 자랑질 하고 나면 다 부질없는 짓.
지금 시험 기간인가봅니다.
배울만큼 배우고 외쿡물도 먹고 한 교수들도 어쩔 수 없음.
그나마 먹고 살만한 교수들은 막차라도 자식 새끼 유학 보내고 어쩌고로 세탁시키지만
집 한 칸 겨우 있는 교수들은 지방 국립대라도 어케 보낼 수 있나, 취직 잘 되는 폴리텍 과는 어느 지방에 붙어 있나, 자기가 공부하고 앉았음.
그까이꺼 지나보면 공부잘하는 공무원 딸이 공부 못하는 부자 딸 못 따라감.
저도 제딸 이번에 연대가면 차 뽑아주기로 약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