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에서 그냥 선결론 박아두고 시작할게
며칠전에 디른 유게이가 쓴 넷우익 햠한에 데한 고찰글 보고 삘받이서 나도 써보는 똥글이야
그냥 늙은 직장인 십덕의 국뽕섞인 회상겸 감회라고 생각해줘
뭐 나이 좀 찬 십덕들이라면 이 서브컬쳐 쪽에 혐한 넷우익 파워가 과거에 정말 상당히 강했다는거 다들 대충 기억하고 있을거야.
그리고 이 영향력이란게 지금은 진짜 많이 찌그러진 상태란 것도 다들 체감하고 있을거고
과거 서브컬쳐계 혐한이 얼마나 심했는지 사례를 좀 짚어보자면
애니에 한국 음식 잠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분기 애니 하나가 통째로 불태워지다시피 논란에 휩싸이고
헤타리아라는 아얘 각잡고 만들어진 혐한 작품도 아무렇지 않게 흥행하고 그쪽 밈이 서구 십덕들에게도 호응받던 시절이 있었음
그리고 이 서브컬쳐 넷우익들은 일본에서 한류가 크게 성장하고 일본이 한류의 메인 시장이 되는 와중에도 그 영향력을 한동안 오래 유지하고 있었어
서브컬쳐에선 일본이 그냥 독보적 왕이나 다름없는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결국 서브컬쳐 넷우익들도 그 압도적 위세에 의존하며 활개친거니까
한국의 국략과 위상이 올라가건 말건 한류가 일본에서 유행하건 말건 서브컬쳐라는 분리된 생태계는 계속될것처럼 보였는데...
여기에 크게 균열이 가면서 그 아성이 정말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버리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해
버튜버 등등 다른 서브컬쳐 변수도 많지만
난 가장 큰 트리거 중 하나가 블아 니케 림버스를 포함한 한국산 서브컬쳐 게임들이었다고 봐
(트릭컬은 아직 일본 정발과 흥행까진 아직 먼 이야기니 제외할게)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가장 흥행하고 있는 블아와 니케는 게임 자체는 국가색이 매우 옅은 게임이야 이건 다들 알고 있을테지.
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서브컬쳐 게임 시장의 독특한 또 다른 특성이 변수가 돼
서브컬쳐 게임시장의 1군 메인인 한 중 일(+대만) 시장이 모두 공통적으로 국가정체성이 매우매우매우 강한 곳이라는거야
이게 뭐 별건가 싶겠지만 이 특성 때문에 한중일 각각의 서브컬쳐 게임의 국적들이 소비자들에게 꽤나 분명하게 구분되고 인식되고 있어.
당장 한국에서 명조나 원신 중국게임인거 모르는 서브컬쳐 유저 거의 없잖아? 모르는 친구들은 정말 어린 잼민이인 경우에나 간간히 보이는 정도고
일본도 그 부분에선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
거기에다가 용하나 횬타이 슈나장 같은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메인 제작진들 때문에 한국 게임이라는 이미지는 더 강해져.
그리고 여기서 서브컬쳐쪽 넷우익에게 청산가리같은 극약 하드카운터가 발동돼
솔직히 일반적인 십덕 입장에서 문화와 정떡은 구분하는게 기본 디폴트잖아?
근데 넷우익들은 기본적으로 이걸 못해. 삼계탕 하나에 발작하던거 보면 바로 일 수 있지
그리고 여기서 넷우익 특화 죽음의 이지선다가 시작되지.
자기들의 본진이라고 생각했던 서브컬쳐계 메인스트림이 서브컬쳐 넷우익에게 선택을 강요하게 된거야.
1. 한국산 흥행 IP를 같이 퍼먹으며 강력한 자기모순애 빠지기
2. 철저히 자국산 IP에 몰두하며 현재 트렌드에서 멀어지기
햔재 2차창작 거대 스트림인 블루아카는 퍼즐리셔조차 중국산인 요스타라 퍼블리셔를 통한 정신승리도 못하는구조야
거기에 1번 선택지는 타인의 시선을 미친듯이 의식하는 일본 사회풍토까지 겹치면서 더더욱 유저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되기 쉽지
당연히 대부분의 넷우익은 이거 못버텨.
어느 쪽을 선택하건 자신들이 이바닥에서 더이상 대세도 뭣도 아니게 된 형세만 잔인하게 체감하게 될 뿐이지
결과적으로 국산 십덕겜의 흥행은 서브컬쳐계 넷우익들의힘을 크게 빼놓는데 꽤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
4줄 요약
1. 서브컬쳐 넷우익들의 힘은 오랫동안 정말 더럽게 셋다
2. 거기에 하드카운터 치명상을 낸 게 국산 서브컬쳐 IP들이다.
3. 한국산 서브컬쳐 게임이 계속 더 흥행할수록 서브컬쳐 넷우익들은 더 찌그러들수 밖에 없다
4. 김구 선생님 이쪽도 봐주세여
음 잘 모르겠는데...
그 이전에도 샤니마스에 케이팝풍 노래 나올때도
생각보다 반발 없는거 보고
시대가 달라졌다 생각 들었음
솔까 원신이 잘 나가고 명조가 잘 나간다고
중국 이미지가 좋아졌냐는 또 다른 이야기라
대만도 혐한 심했지만 지금은 또 다르잖아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함
글쎄, 그건 일본에서 케데헌쯤 되는 십덕물 유행하고 나서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닐까
지금처럼 한복스킨 하나도 못낼 정도면 넷우익 빨간약 이런 말 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다 같은 찌찌 좋아하는 인간인데 뭔 국경을 나눌 필요가 있냐." - 어느 일본인의 라스트 오리진 글로벌 출시 소감
ㄹㅇ 어느순간 넷우익 화력 확 줄었던데 이런 분석도 가능하구나
중국모바일 게임 흥해서 서브컬쳐 중국 이미지 좋아진다로 들리는데 이게 맞나싶고
근데 저 빨간 용 찌찌 있는거 보면 분명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겠지?
오리너구리라는 예를 보면 알을 낳을 수도 있지
"다 같은 찌찌 좋아하는 인간인데 뭔 국경을 나눌 필요가 있냐." - 어느 일본인의 라스트 오리진 글로벌 출시 소감
ㄹㅇ 어느순간 넷우익 화력 확 줄었던데 이런 분석도 가능하구나
음 잘 모르겠는데...
그 이전에도 샤니마스에 케이팝풍 노래 나올때도
생각보다 반발 없는거 보고
시대가 달라졌다 생각 들었음
솔까 원신이 잘 나가고 명조가 잘 나간다고
중국 이미지가 좋아졌냐는 또 다른 이야기라
대만도 혐한 심했지만 지금은 또 다르잖아
시대의 흐름이라고 생각함
글쎄, 그건 일본에서 케데헌쯤 되는 십덕물 유행하고 나서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닐까
지금처럼 한복스킨 하나도 못낼 정도면 넷우익 빨간약 이런 말 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림버스가 이 부분에서 꽤 큰 반례라고 생각해
블루아키는 확실히 이 부분 좀 이쉬운게 많고
니케는 아얘 한국 살화 바탕 캐릭터가 그대로 필그림으로 들어가 있을정도로 어느정도 색이 있고
넷우익 빨간약이랑은 별개로 한국 시장이 서브컬쳐 시장으로서 상당히 큰 규모라 ip 홀더들이 먼 옛날처럼 대놓고 혐한은 안하는 것 같긴 함
중국모바일 게임 흥해서 서브컬쳐 중국 이미지 좋아진다로 들리는데 이게 맞나싶고
다른이유론 늙고 병듬
내용과 별개질문이긴한데 3용대가리에 트릭컬이 일본에서 인지도가 벌써있었어?
해외서버안나왓지않았나?
당장 여기만 해도 일본 제품 불매 하자면서 "닌텐도는 아님 ㅇㅇ"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더럽게 많았는데
넷우익중에서 겜하는 인간들도 저런거 신경쓰겠음?
어짜피 선택적 행동 할 놈들이라는거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