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가 당선되던날 어머니가 우셨다는 댓글도 있었죠.
그런데 참 희한합니다.
저도 울 것 같거든요.
개인적인 사정까지 따지자면
지금껏 굳건히 버틴 문재인에게 참 고맙습니다만.
사실 지난 대선에서 전 손학규와 안철수 지지자였습니다.
문재인을 어쩔수 없지 찍었지만
어디까지나 박근혜가 대통령되는 꼴은 볼수 없어서 한 선택이었죠.
인권변호사에 노무현 정권의 비서실장.
그래 그정도면 어느정도 괜찮은 대통령감이긴 하네.
하지만.
저는 문재인을 딱 그정도밖에 알지 못했었죠.
아마 그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다면??
아마 울지는 않았을 겁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만 했겠죠.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저 개인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염원과 바람이 문재인의 어깨에 얹혀있는게
바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되면 울겠다는 분의 글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저도 함께 울 그날이오면 좋겠네요.
https://cohabe.com/sisa/49144
문재인 대통령되면 울겠다는 분의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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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박근혜 탁핵소추안 가결 되는 순간 환호성과 울음이 동시에 터지더군요.
아직 대한민국 죽지 않았습니다.
대전입니다.
월평동 거시기포차에서 딱 선착순 열 분 모시고 펑펑 울며 소주 쏘겠습니다. 안주 거하게 시키고요.
물론 지지하는 분은 아니지만 이재명 시장님이나 안희정 지사님 되시더라도 쏩니다. 다섯분 선착순.
그럴 일 없겠습니다만 김부겸은 그냥 뭐 울진 않고 엔분의 일 하렵니다.
글쓰신분이 제맘과 같다면 그때까지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절대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는건 그냥 문재인 개인의 영광만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 지긋지긋한 새누리10년을 힘들게 버텨왔다는 나 자신에 대한 위로와 드디어 새누리10년을 심판할 기회가 왔다는 기쁨의 눈물도 있을 거 같네요.... 그러니 제발 정권교체에 매진합시다..
구구절절 공감입니다. 저도 지난 대선까지는 안철수후보의 지지자였습니다. 저 또한 제 표를 차선책이라고 생각하는 분께 드렸고, 딱 그만큼밖에 몰랐었습니다. 이번에 당선이 되신다면 가슴속부터 뜨거운 눈물이 흐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