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어느 정의실현부실
선생은 갑자기 들이닥쳐선 디저트 같이 먹으러갈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선착순 5명!!!"
"저요!!" "저요!!" "저요!!" "저요!!" "저도"
"하스미는 다이어트 중이니 빠지자"
(추욱)
"자자! 하나 둘 셋 넷 다섯 오케이 이렇게 가자!"
"와아아!!!"
그 모습에 옆에 있던 이치카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선생님 그러니까 아기새들 밥주는거 같슴다"
"애들이 귀여운걸 어떻하니 아무튼 잠깐 애들 데려갈게!"
"조심히 다녀오십셔~"
하지만 그러려니해도 자신의 부원들도 챙겨주는 모습에
딱히 이치카는 뭐라하지 않고 그를 보내주었다.
한 사람 빼고
"저도 디저트 잘 먹을 자신이 있습니다 선생님..."
"하스미 선배 이만 포기하는게 어떻게슴까. 그래도 애들 챙겨주는건데"
"크으윽..!!"
하스미, 널 데리고 가면 쟤들이 먹는 것보다 3배는 더 먹잖니...
그날 오후 정실부 간부 회의실에 도착한 미라클 5000
하스미는 얼굴 다섯 구멍에서 눈물을 흘리며 선생님과 케이크를 3:7로 찬양했고
이치카는 이러니까 선생님 좋다는 애들 자꾸 몰려드는거 아니냐고 속으로 탄식했다
그리고 츠루기의 감상. 케이크는 맛있었다
마시로는 그 주위를 감상하며
"정의는 어디있는걸까요" 라는 감상을 남겼다
[시즈야마 마시로. 정의는 케이크에 있단다]
그건... 100% 부정하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