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

꽤 오랜시간 여러가지 브랜드의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논,니콘,후지,소니,올림프스까지 여러종류의 카메라를 소유하고 사용하고 있으며,시그마 카메라도 오랜시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각각의 포럼에서 여러가지 정보도 얻으며 아주 가끔 사진을 포스팅하기도 합니다.
가입하고 십여년의 시간동안 SLR클럽을 들락거리며 많이 배우기도 하고 다양한 분들과의 교류도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사진커뮤니티로 가장 유명하고 유저들이 많은 곳이기에 이곳의 역활은 분명히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각의 포럼은 각각의 메이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각종정보와 신제품의 소식등을 얻기위해서 모여있는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각각의 제조사들의 마케팅의 방편으로 사용되어지는 체험단이라는 방법에 여러분들이 참여를 하면서 순기능적인 역활도 있지만 역기능적 역활도 있는거 같습니다.
새모델이 발매가 될때마다 기존 메이커의 제품과 비교분석을 하면서 좋다 나쁘다를 평가를 하니 기존 제품 사용자들의 반감을 가지게 되며,그정도가 때때로 지나치게 도배되다 보니 최근의 사태가 일어난거 처럼 보입니다.
메이커를 떠나서 소비자들은 성능과 가성비에 목마르게 되어 있으며 새로운 제품의 정보를 실제 사용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저역시 포럼에 눈팅을 하는 일개 회원이지만 과한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생각이듭니다.
누구라고 말씀을 안해도 대충은 아시다싶이 소니와 탐론 그리고 몇몇 수동렌즈업체를 홍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떤 사정으로 홍보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그분들이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하시는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은 없습니다.
저역시 그분들의 정보를 보고 물건을 구매하기도 했었고,실제 사용하면서 느끼는 만족도가 높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한것은 분명히 문제를 발생하게 하는거 같습니다,많은 분들이 보는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면 개선해야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적절한 방법으로 홍보하느것은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지만,도배수준으로 홍보하는것은 문제가 야기되는거 같습니다.
각 포럼중 가장 많은 분들이 상주하고 계시고 많은 글들이 생겨나는 캐논포럼은 예전부터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왔지만 자정능력 또한 있었던거 같습니다.
작금의 사태도 자정능력을 통해서 우리의 공간을 더욱 더 쾌적하게 만들어 갔으면 싶음 마음에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누구랑 친해서 쉴드(?)쳐주고 누구랑 불편한 관계기에 뒷다마(?) 까는 그런 관계가 아닌 그저 순수하게 캐논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유저끼리 좋은 정보를 주고받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틀째 비가 내리는 관계로 제가 살아가는 부산은 우중충하기 그지 없지만 시간 날때 가끔식 들어오는 이곳 포럼에서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라며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