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미 해군을 논할 때 나오는 단골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전쟁통에 일선 병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보급하는 미국의 부를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워낙 미 해군 승조원들이 아이스크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배가 침몰하는 와중에 냉동고 문짝을 뜯어내서 단체로 아이스크림 먹방을 찍은 사례도 있었고(USS 렉싱턴)
추락한 파일럿을 구축함이 구조했는데 항공모함에게 우리가 구했으니 아이스크림 더 내놓으라고 딜을 건 사례도 있었습니다(USS 키드).
그렇다면 대체 왜 이리 미 해군은 아이스크림에 환장을 했는지 궁금했을텐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 해군이 1차대전부터 선원들에게 술 배급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운 적도 지역에서 항해하고 해전 펼치는 일도 다반사니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술이라도 있으면 취해서 버티지만 없으니 아이스크림이라도 마구마구 퍼먹으며 버티는 거죠.
그런데 영국 해군에서는 반대로 술은 있는데 아이스크림이 없어서 두 해군이 만나면 아이스크림과 술을 교환했다고...
스트레스 푸는데는 단거 시원한거가 최거지
담배, 초콜릿과 같은 맥락이지.
미군 잠수함 어뢰 연료 빼서 술만들어서 쳐먹다가 실명했다는 이야기 생각나네
대전초기 마크 14 어뢰릐 신뢰도를 생각하면
추진제로 들어간 알코올이 있으나없으나 그게 그거
토피도 주스
스트레스 푸는데는 단거 시원한거가 최거지
담배, 초콜릿과 같은 맥락이지.
버번아이스크림 먹고싶네
군대있으면 단게 존나 땡기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