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노동자입니다.
최저 시급을 받고 다니고 있었지요.
올해 최저 시급이 많이 올랐고
지금 여러 회사에서 그것 때문에 편법으로 임금을 줄이는 일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 같은 경우는 입사 일이 애매해서 급여가 작년 가을에 이미 올랐어야 하는데
올해 대폭 인상 되는것 때문에 급여가 작년 가을에 오르지 않았죠.
그리고 2018년 새해가 되었고 저희 회사는 조용하길래
그냥 최저 시급이나 약간 더 받겠구나 했는데
아직 통과도 안한 정부의 노동시간 52시간을 들먹이며
주말 특근을 없애 버렸습니다. ㅎㅎ
결국 작년과 동일하거나 적은 임금을 받게 되었네요.
(아직 올해 급여를 모름 최저로 계산시 위과 같음)
주말 특근이 없어지니 당연히 소비는 늘어 날거고요. (이게 젤 걱정)
특히나 저 같은 경우는 이미 반년 임금을 손해 봤으니 더 빡은 치지만
부업이 잘되서 최저임금 나와도 그냥저냥 다닐까도 했는데,
회사가 양아치짓을 하니 저도 양아치 짓을 해겠다는 생각뿐이네요.
2월에 첫 급여가 최저 임금으로 급여가 나오면 ㅇㅅㅇ
이직 준비 다 해놓고 그냥 잠수 타야겠습니다.
다른 곳도 지금 회사랑 사정이 비슷해서
이직이 힘들것 같다는게 팩트지만
노력은 해봐야죠 ㅎㅎㅎㅎ
https://cohabe.com/sisa/488776
결국 올것이 왔군요. (최저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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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에게 편지로 이렇게 계획하고 있었다 알려주세요 ㄷㄷ 그래야 더 충격적이고 사람이 변함
ㅎㅎ 지금 사장 세상에 자기가 왕인줄 아는 사람입니다. 내일 모해 환갑인 임원진들과 20년이상 근속인 직원들에게도 쌍욕하고 물건 집어 던지는 사람이죠. 자수성가 사장이 성격이 지랄인건 익히 알고 있지만 지금 사장이 지랄을 넘어 잔인한 사람인건 몰랐네요.(저번주에 공장장퇴사) 이렇게 하나 또 배우는거죠. ㅎㅎ
에휴 전에 사장하고 비슷하네요 ㅡ.ㅡ
잘 풀어나가시고 앞으로 잘되시길 빕니다.
사무직 10년하다 공장쪽 얼마전에 왔는데, 저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네요. ㅎㅎ
부업할 시간이 늘었으니 더 많은 돈을 벌겠네요.
주말엔 못하는 부업이에유 ㅠㅠ
주말에도 할 수 있는 부업으로 다각화 해야죠.
말은 쉽죠 주말특근 없어졌다고 편의점 주말 알바라도 할수있을꺼 같습니까? 뜬금없이 주말특근 하라고 시키면 그땐 어쩌실껍니까???
공장에 다녀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토요일 일하다 뜬금없이 철야 시키는곳이 공장입니다
철야시키면 시급 2배 되어 버리는데 부업보다 이득이죠.
안정적인 부업을 못 구하는거죠 그리고 회사규정에 회사외엔 다른 일하는거 금지라고 적혀있는곳도있을겁니다
프리랜서로 건당 받아야죠.
회사규정상 그런곳은 이직하면 됩니다.
이게 문제인데요.. 최저임금 언저리받는 노동자에는 최저임금 인상은 급여 인상으로 이어지지만, 그보다 좀 더 받던 노동자는 상대적으로 임금 인상에 대한 불이익을 받죠. 모두 17프로씩 올려주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그렇게 올려줄 고용주는 없죠. 현실적으로 기업체에서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다른곳은 상여금 손보고 그걸로 메꾸는 곳도 많더라구요
기존에 최저임금보다 더받던사람을 최저임금이올랐다고 무조건따라올려줘야하는법은 없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지키는한도에서라면 할말은없죠 그걸가지고뭐같이양아치가될려하는지
참 답답하네요 어차피 오르는 최저임금 인상폭이 컸다고 해서
기업들이 대응책을 마련한다는게 고작 꼼수를 쓰고 있으니
제조업 경영자의 경우 최저시급은 최대시급으로 인지합니다.
최저 시급 올랐다고 내수 산다는 사람들 어디갔나요?
"주말 특근이 없어지니 당연히 소비는 늘어 날거고요. (이게 젤 걱정)"
본문 읽고 쓰는 댓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