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문서 모음
말 그대로다 선생.
미사키는 상담사가 어울릴거 같다.
뭐든 될수 있지만 미사키가 상담 선생님?
뭐 학생들 고충에 공감할 수 있을거 같네
그 뿐만이 아니다.
삶을 버리려 시도하는 애들에게도 잘 먹힐거다
사오리양? 잘 이해가 안되는데 굳이 왜?
미사키는 그 분야에 스페셜리스트니까
그러니까 아마
XX년 후 샬레 상담실
그래 죽고 싶다고?
삶이란건 덧없는거 같아요
고통의 연속이고
이럴거면 태어나지 말았어야해요
어른들은 분명 이해 못...
맞아. 그래서 어떻게 죽을래?
네?
뒤에 있던 찬장과 장롱들의 문을 열면
보이는 흉악한 도구들
히익!
선택해
칼로? 떨어져서? 물 속에서? 불 속에서? 총으로?
아...아니 그게에...
참고로 아리우스의 아무리 높은 곳이라도
우리 같은 키보토스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아
어디까지나 골절 아니면 반신불수야
그....그걸 어떻게
아리우스 중앙천도 급류가 그렇게 쎄지 않아 물속에 들어가도 하수도 안으로 들어가서 중간에 걸릴거다.
죽는다해도 체온저하로 죽을거고 그전에 구조팀이 잡을거다.
아...아니 그게
왜? 직접 솔루션해주니 싫냐?
직접 방법을 가르쳐주는데 받아먹지도 못하니?
아...아니에요! 그게...
부탄이나 연탄은 꿈도 꾸지마라
아마 너는 그거 피우는 방법도 모를테니
안다해도 그걸로 중독되기 전에 네 몸이 스스로 뛰쳐나올거다
다...당신이 뭘안다고!
칼로 긋는거?
상처가 나고 피가 몇 리터씩 빠져야하는데
네가 그걸 버틸까?
기절할때까지 버티면 내가 용하다 해줄께
(샤캉!하고 칼이 나오는 소리)
그전에 네 몸에 칼이 들어갈까?
뭐...뭐하는 거야!
예전 생각나네 스스로 피부에 칼을 댓을때
처음에는 욱씬거릴줄 알았는데
뜨겁더라? 날카롭게 베이고난 다음 피가 생각보다 많이 흘렀지
분명 모세혈관 수준이었을텐데도 피가 그렇게 많았지
(서서히 다가온다)
시...싫어 오지마!
(손을 덥석)
누군가를 해할 생각으로 무기를 들었거든
그만한 각오가 있어야한다!
그것이 비록 너 자신이라도 말야!
그 정도 각오도 없는게 뭘 어쩌겠다고!
(높이든 손에서 칼날이 희번뜩)
싫어 죽고 싶지 않아!
(쾅!하는 소리와 함께 탁자를 내려 찍는다)
히...히익!
(정신을 차리면 손 바로 1cm 안되는 곳에 찍힌 칼)
아직도 죽고 싶나?
이번에는 뭘 알려줄까?
교살?
(도리도리)
아니에요!
무서웠니?
...네
방금전 나는 너였단다. 너 스스로 너에게 이 무서운 짓을 한거다.
....아....
그러니 쉬이 죽겠다 하지 마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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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럴거 같다!
거... 혹시 사오리?
이거 네가 이렇게 했었니?
아니, 나는 그저
미사키를 구하고
두둘겨 팼다
아이고야....
사머니 어흐흑
"스스로 죽기 전에 나한테 죽는다!"
1. 일단 구한다
2. 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