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짧게 잡아도 100년 넘게 한일 양국의 사학자들이
저 인간이 단순히 노망이 나서 대규모 전쟁을 일으킬 리가 없다! 뭔가 이성적인 이유가 있었을 거다! 하면서 최대한 이론들을 가져왔는데
연구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그 이성적인 이유라는 것들만 죄다 틀렸다는 결론만 나오고 있음
아무리 짧게 잡아도 100년 넘게 한일 양국의 사학자들이
저 인간이 단순히 노망이 나서 대규모 전쟁을 일으킬 리가 없다! 뭔가 이성적인 이유가 있었을 거다! 하면서 최대한 이론들을 가져왔는데
연구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그 이성적인 이유라는 것들만 죄다 틀렸다는 결론만 나오고 있음
Q. 자기 반대하는 다이묘들 총알받이로 소모해서 힘 뺄려고 했던 거다!
A. 그럼 이에야스는 왜 제일 먼저 안 보냈어요?
"전쟁의 90%는 후대에 보기에 어이없는 이유로 일어났다. 나머지 10%는 당대에 보기에도 어이없는 이유로 일어났다." - 양 웬리, 은하영웅전설
옛날에 읽은 어느 책에서는 "커다란 퍼포먼스로 자기를 입증하고 권력을 유지하던 사람이 정점에 올라가니 정점에 걸맞을법한 대규모 퍼포먼스를 행하고 성과를 내려다가 감당 못하고 망해버린 것."이라고 해석하더라
내부의 불만을 돌리기 위해 라는게 가장 타당하고 그럴듯한 설명이었는데
응 아니야 진짜로 천자 딸 생각이었어
그나마 최대한 이성적으로 해석해보자면.... 당시에도 히데요시가 천출이라는 건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수준이었음. 당시 일본 신분제 생각하면 겉으로는 대놓고 야이 천출 새끼야 이러지는 못해도 뒤로는 뒷담이 장난 아니었을거고
그러니까 자기는 저 고귀하신 푸른 피들은 이뤄내지도 못할 역대급 업적을 세워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을 거고 그 수단이 조선침공이 아니었을까 싶긴 함
AA. 걔가 제일 힘이 쎄서 못보냄
즈그들 세력 멀쩡한데 적 먼저 보내는 게 맞지 즈그들이 선봉 줄빠따 서고 적은 온존하는데서 다른 이유가 다 핑계인 게 증명됨.
플라톤의 철인정치가 왜 실패했겠냐. 인간은 1년 365일 항상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니까 그렇지
당장 푸틴마저도 이성적으로 보면 절대 전쟁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음. 근데 저질렀다가 사실상 나라 전체가 따갚되만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거고
Q. 자기 반대하는 다이묘들 총알받이로 소모해서 힘 뺄려고 했던 거다!
A. 그럼 이에야스는 왜 제일 먼저 안 보냈어요?
AA. 걔가 제일 힘이 쎄서 못보냄
오히려 자기 부하들 선봉으로 보내고 분봉까지 다 해놨..
즈그들 세력 멀쩡한데 적 먼저 보내는 게 맞지 즈그들이 선봉 줄빠따 서고 적은 온존하는데서 다른 이유가 다 핑계인 게 증명됨.
풍신수길:그자슥이 가라면 가겠냐?? 조선이랑 명을 먹고 체급으로 누르면 되!!(떠갚되 실패)
AA-2. 이전에 힘 빼려고 억지로 전봉한 게 화근이었지. 호조 가문 영지에 박아놔서 개판난 민심 다독이느라 딴 생각 못 하게 하려 했더니 그 핑계로 병력도 안 빼주네?
아니 영지 다뺏고 촌구석에 박아버렸어
이미 이긴 전쟁이라 생각해서 이에야스를 보내면 걔가 점령지 다 먹고 버틸 거 같아서 못보냄
이에야스 : 아이고ㅋㅋㅋ 저희가ㅋㅋㅋㅋ 합하님의ㅋㅋㅋㅋ 명령으로ㅋㅋㅋㅋ 이 혹독한 간토를ㅋㅋㅋㅋ 개척해야ㅋㅋㅋ 하는데ㅋㅋㅋㅋ
내부의 불만을 돌리기 위해 라는게 가장 타당하고 그럴듯한 설명이었는데
응 아니야 진짜로 천자 딸 생각이었어
??? : 100년 내전으로 생긴 베테랑 군대들이면 세계정복 쌉가능
Q : 그래서 그 군대 보급은요?
??? : 보급 그게 난다???
결국 10점 만점 13점으로 예술지게 꼬라박는데...
"전쟁의 90%는 후대에 보기에 어이없는 이유로 일어났다. 나머지 10%는 당대에 보기에도 어이없는 이유로 일어났다." - 양 웬리, 은하영웅전설
옛날에 읽은 어느 책에서는 "커다란 퍼포먼스로 자기를 입증하고 권력을 유지하던 사람이 정점에 올라가니 정점에 걸맞을법한 대규모 퍼포먼스를 행하고 성과를 내려다가 감당 못하고 망해버린 것."이라고 해석하더라
그나마 최대한 이성적으로 해석해보자면.... 당시에도 히데요시가 천출이라는 건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수준이었음. 당시 일본 신분제 생각하면 겉으로는 대놓고 야이 천출 새끼야 이러지는 못해도 뒤로는 뒷담이 장난 아니었을거고
그러니까 자기는 저 고귀하신 푸른 피들은 이뤄내지도 못할 역대급 업적을 세워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을 거고 그 수단이 조선침공이 아니었을까 싶긴 함
명나라 공주 자기한테 시집 보내라 한 거 보면.
신빙성 있지.
일본 신분제는 관직도 다 맞는 가문이 있어서 다이라 가문 사람만 태정대신을 하고, 후지와라 가문 사람만 관백을 하고, 미나모토 가문 사람만 정이대장군을 하는 식이기까지 했으니...
전국시대 때 무사(군인) 직업군 엄청 생겼고,
가만두면 반란 일으켜서 내 자리가 위험하고,
대륙을 가든 반도를 가든
거기 가서 전쟁해서 이기면 땅 늘어나고, 그거 녹붕 주면 되고,
지면 반란 일으킬 군인들 머릿수 줄어드니
어느 쪽이든 노인 입장에서는 꽃놀이패 라고 결론 나온 거 아니었나요?
그러면 제일 위협되는놈을 보내야했는데요가 해결이 안됨
플라톤의 철인정치가 왜 실패했겠냐. 인간은 1년 365일 항상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니까 그렇지
당장 푸틴마저도 이성적으로 보면 절대 전쟁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음. 근데 저질렀다가 사실상 나라 전체가 따갚되만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거고
개인이 ㅂㅅ이고
집단이 안정적인 이유
개인은 고점은 ㅈㄴ 높은데
븅신짓할땐 바닥에는 밑바닥이 있다는걸 보여줌ㅋㅋㅋ
푸틴이네
신하: 저 멀리 지팡구에서 저희를 정벌한다는데요?
무굴 제국 황제: 뭐래, 그딴 말 할거면 꺼져
배타고 조선으로 출항하기 직전까지 이게 진짜 전쟁하는거라고 생각 못했던 다이묘의 기록이 있던걸 보면
당시에도 이해 불가능한 행보인게 맞는 듯
노망이라고 생각하면 전부 아구가 들어맞음
노망 아닌데서 이유를 찾으니 자꾸 모순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