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너무 장황하므로 재미로 읽어주시면 좋고,
질문 자체는 맨 아래 항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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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이후로 사진 접었다가
3-4년전 R3 + 28-70 조합으로 다시 시작해서 몇년간 사용하다가...
애들이 크면서 점차 사진찍을 일이 적어지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남의 시선에 대해 민감하다보니,
커다란 사진기를 꺼낼때 상황이 불편해져서 결국 처분하고 말았습니다.
추가로 제가 주로 거주하는 곳(미국)은 치안이 한국처럼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가방에 넣어갖고 다녀야 하구요.
(가방도 일단 세로그립 일체형 + 마운트상태이므로, 상당한 제약)
요약드리면, 현재 폰카(s25 plus)로 걸어다니면서 스냅만 촬영중인데..
사진의 재미가 다시 스물스물 올라오면서,
작고 가벼운 조합들,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을 아래와 같이 파악하게 됩니다.
1번
캐논 바디 + 광각단렌즈 조합(RF 16mm F2.8 또는 RF 24mm F2.8 IS STM)
장점:
R5/R6의 경우, 기존 보유메모리(CFB 2TB) 활용 가능.
타사대비 롤링 셔터 부작용 거의 없음 (R8부터 타사 고급형 보다 리드아웃 속도 사양 우수).
R8에서 조차 4K 60p 에서 크롭되는 일 없음(타사는 1.2배, 1.5배 크롭이 일반적)
인물색감(포토샵 등 거의 안씀)
단점:
R8로 가면 손떨방 부재, 메모리 추가필요. R5/R6는 다시 부피 커짐.
캐논렌즈만 가능한데, (소니 대비) 고급렌즈(L)와 가성비(STM류)사이에 중간의 선택이 없음.
취향인 조리개링은 극히 일부만 있음(VCM)
2번
소니 소형 바디(예: a7cr, a7c2) + SEL24F28G 단렌즈 등 G단렌즈 3총사
장점:
RF스타일 소형풀프레임 + 초고화소 가능(a7cr)
작으면서 고품질의 렌즈군 다수 (예: 24mm F2.8 G, 40mm F2.5 G 등...)
단점:
반쪽짜리 기계식 셔터(전자선막; a7c류 바디 한정)로 고속 셔터에서 보케 잘림 보고
느린 리드아웃속도로 (a9 III 를 제외하면) 롤링셔터 한계 (사진+동영상).
고급바디도 4K 60p에서 크롭 발생 (1.X배)
동영상에서 손떨방이 캐논같지 않은듯.
색감적응 필요
3번
파나소닉 S9 + 수동렌즈 또는 번들 18-40
장점:
작다... 실시간 LUT 적용
단점:
장점 외 나머지..
특히, 전자셔터만 존재
렌즈군이 다른 느낌의 캐논임. 엄청나게 크거나, 엄청 작으면 성능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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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금까지 파악한 정보들이지만, 질문/답변에 올린 이유는
소니바디들의 진실을 모르겠어서 입니다...
파나소닉 s9의 경우는 수많은 리뷰(유튜브)를 통해서 거의 구매직전까지 갔지만,
어느순간, 아... 대부분 장점만 나열한 광고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소니의 경우는, 작고 고성능 및 렌즈 선택의 장점은 알겠는데,
단점으로서 롤링셔터나 손떨방 성능, 전자선막으로 인한 보케잘림 같은것이
개인적으로 보면 캐논보다 훨씬 차이가 있는것 같은데,
다들 감수할 만큼 우수한 몬가 있는것인지?
아니면 실제가 문제가 안되는지가 궁금하더라구요.
유튜브 리뷰들은 큰단점은 아닌것만 단점으로 언급이 되어있어서....
고견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4869069
캐논 정리 후 사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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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마트폰이 좋아진다 어쩐다 하던 시절 이후로
컴팩트로도 가보고, 스마트폰만 갖고 있어도 보고, 액션캠만 써보기도 했는데
확실히 렌즈 교환식 카메라 써본 사람은 있다가 없으면 결국 돌고 돌아 또 다시 사게 되어 있더라구요.
또 사도 근데 크고 무거워서 안 들고 다니는 건 똑같아요
그러게요. 엄청나게 검색하고 있네요.
또 다 활용하지도 못하는 성능에 욕심내서
무거운거 들이고, 안가지고 다니는 상황이 안되야 하는데..
캐논,후지,소니,니콘 다 있지만 캐논을 주력으로 쓰는 이유는 캐논의 UI가 친숙해서 쓰기 편하고 결과물이 마음에 든다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호불호인거지만 '오늘 뭘 쓸까'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이유기도 합니다.
메뉴도 그렇고, 인물 색감이라는 것이 상향 평준화 되었다지만,
역시 아무래도, 익숙한 것이 좋은거 같아요.
근데 일단 카메라를 가지고 다녀야 되는데
무게, 부피 때문에 딜레마입니다.
R8 정도가 크기나 무게가 적당해 보이는데,
성능을 비례해서 빼버리니 아쉽구요.
캐논이 a7c 같은 포지션의 고성능 소형은 왜 안하는지 궁금합니다.
주변에 보면 소니 쓰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이 선택하시는듯한데...
각 회사별로 철학이 있는데 소니가 7c만든다고 캐논이 똑같이 따라갈 이유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