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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50 쓰다 D5 써보고 확연히 다른점을 발견했습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no=312022
일단 이 링크의 게시물에 보면 사당동형이란 분께서
'제가 D750을 내친이유는 그냥 뭐 다 OFF 하든 옵션타협하든 사진이 사진같지 않아서에요..
D4S 사용하시엔 D3로 촬영했던 그런 디테일하고 정확한 사진같은 느낌이있는데,
이상하게 D750사용하면 뭉게지는 현상이 아무래도 고감도를 창궐하기 위해 뭉게기를
심하게 적용한 기분도 들고..'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제가 하는 고민과 똑같은 부분을 지적해주셨습니다.
d750으로 보정 연습하며 인터넷에 보이던 이미지들과는 뭔가 다른 그 느낌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d5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을 d5로 쓰고 서브를 d750으로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피사체를 찍었는데 정말 d5는 후보정 샤픈과는 다른 선명함이 살아있고 컨트라스트가 진하지 않음에도 뿌연느낌의 싼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보는 중점적인 부분에서 그렇다는거지 찍는대로 막 작품이다 이런 말은 아닙니다 ㅎㅎ;)
그에비해 d750으로 찍은 사진은 화사한 맛은 더 있는데 약간 뭉개지고 떡진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컨트가 높아서도 아니고 대비나 선명도를 낮춘다고해서 d5로 찍은 느낌은 안살더군요.. 샤픈을 준다해도 그 느낌이 가질 않습니다.
로우파일 기준이고 ACR에서 각각 어도비 스탠다드와 카메라 스탠다드 등을 변경해가며 비교했습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d750은 그림 같고, d5는 정말 사진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비교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은데 초상권 문제라 ㅠㅠ
혹시 이 부분을 비교하거나 설명한 그런 글이 없을까요. 아니면 그간 갓갓바디라 생각하며 써왔던 d750을 버릴 때가 된걸까요 ㅠㅠ
그 묘하게 뭉개지고 떡진부분을 보정으로 해결할 순 없는지, 플래그쉽이 아닌 d850 같은 상위기종들은 이런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굉장히 두서없는 글이지만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무말도 환영합니다..
댓글
  • 고니와예리미 2018/01/13 22:20

    한번씩 포럼 둘러보는편인데요
    사진을 남기려고 카메라를 사는것이아니고 조그만 차이하나 때문에 너무나 고가의 장비에 출혈을 감수한다는 느낌이 자주듭니다
    솔찍히 750이상 바디 취미로 즐기기엔 차고 넘친다고 보는데 너무 디테일한면에 연연해하는건 아닌지 문득 이글보고 그런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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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 2018/01/13 22:23

    d750 취미이상의 좋은 바디입니다만 용도가 취미가 아니다보니 어쩔수가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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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k'nRoll 2018/01/13 22:46

    취미용이 아니시라면 원하시는대로 가셔야 후회가 없으실듯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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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스한햇살처럼* 2018/01/13 23:40

    D5 암부 망이라고 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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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로마스터 2018/01/14 00:06

    D750 을 발매 초기부터 쓰면서 좋은 이미지를 뽑아 낸다고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늘 불만이었고, 늘 아쉬웠죠. 그래도 보이는것만이 다는 아닌것 같아요. 좋은 사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바디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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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천점을향해 2018/01/14 00:13

    D700사용사다 810 750넘어오는 과정에서 느꼈던 뭔가를 지적한듯한 글인것같아 반갑네요
    이게 느낌적인거라 참 ...
    그덕분에? 사진에대한 흥미가 없어져..
    장비판돈으로 주식을 하고있지만..ㄷㄷ
    D5...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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