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실력이나 퍼포먼스 면에서 엄청 좋아하는 선수였음
초기에는 상대방 도발이나 그런 것도 많이 하는 편이었고
스파 4 이후에는 주력인 고우키로 재미난 모습도 많이 보임
고우키의 순옥살은 격겜 사상 가장 상징적인 필살기인데
일순천격이라는 외침과 함께 시작된 기술의 마무리가
등의 하늘 천을 내보이는 그야말로 간지의 결정체임
근데 토키도는 대회에서 순옥살 성공시키고 이걸 퍼포먼스로 씀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엄청 인기도 많았고..
대신에 외적으로는 승부에 집착하고 연습에만 미친 그런 이미지로 많이 비춰졌는데...
프로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단순히 승부욕만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진심으로 그 판을 위해 뛰는 선수로 거듭남
본래도 동료들 사이에서는 평이 좋았지만, 본인 이름의 대회도 열고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그 와중에 스파에만 집중하며
확실한 커리어까지 쌓았고,
마침내 evo 2017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우승함
그리고 우승 인터뷰가 낭만 치사량인데
Fighting Game is something, so Great.
격투 게임은 정말로 멋지지 않나요?
어린 시절부터 격겜에 빠져, 판 키우기에 진심이었던
당시 에보 결승전 해설가 제임스 첸은 저 말 듣고 바로 오열함
그렇게 토키도는 에보의 전설이 되었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누림
Capcom va Snk 2 2002 EVO Champion
Super Street Fighter 2X 2007 EVO Champion
Street Fighter V 2017 EVO Champion
3종목 에보 챔피언
G식백과 영상 올라온 시점에 이미 증명을 끝낸 사람인데
그런 사람을 가지고 빈집털이라는 얘기에
S급 아니라는 얘기가 나오니 격찌들이 미치는 기 당연하지
심지어 본인 자부심 가진 스파 2에서도 에보 챔프였다고!!!!
걍 도게자 박고 토키도 일대기 영상이라도 뽑아냈으면
이 사태는 없었다니까!
ㄹㅇ
그러니까 격투 게임의 레전드를 김성회가 건드렸다는 건가 ?
나도 작은형 보고 고우키 연습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