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리아컵에 두라 에레데라는 일본마가 초청되었다.
그게 뭐 어쨌냐고?
일단 혈통부터 간단하게 소개해보겠다.
부계는 부마가 두라멘테(에어그루브의 외손자),
모계는 외조부가 오르페브르(스테이 골드의 아들)인 말딸 혈통 덩어리임.
방계라서 저기엔 포함 안되어있는데, 에레데는 사토노 다이아몬드의 조카이기도 함.
그니까 혈통표에 말딸에 실장된 혈통이 무려 다섯이나 들어있단 거ㅋㅋㅋㅋ
사실 에레데 본마 자체보다는 에레데 진영의 기행으로 유명한 녀석인데
얘가 더비에서 낙마한 채 뛰었으니 힘을 덜 썼을 거라며
3세 유력마라면 안 보내는 타카라즈카 기념에 보냄(...)
다음 해 땐 엘름S 출전시키고 1주일만에 삿포로 기념에 보내는 미친 짓을 함.
그리고 이 녀석은 담당 기수가 매번 바뀌는데 오죽했음
넷케이바 공식에서 기수 빙고판 이미지까지 만들어줬음ㅋㅋㅋㅋㅋ
그래서 팬들은 에레데 진형이 이상한 짓을 할 때마다 주사위 던진다고 놀림.
아니 말이 잘 못 뛰면 로테이션 아무데나 나가거나
기수 갈아타는 건 흔한데 왜 이 녀석에게 다들 많이 관심가져요?라고 물으시면
무려 G1마가 저런다는게 눈에 띄는 거야.
오죽했음 에레데를 팔았던 샤다이 측에서
저 정도의 고급 마필을 괜히 팔았다란 후회의 인터뷰도 나왔을 정도.
뭐, 호프플S 이긴 이후에는 선착이 많은 무승이어서 그렇지,
아무튼 잔디 G1마가 한국 더트 경기 뛰러 온다는 거 자체가 희귀하다보니까.
올해는 에레데 진영이 무슨 주사위를 던질지 매우 기대됨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마주(3H 레이싱)가 진짜 광기 그 자체+ 조교사가 그 IKZE 기수 동생인데 그 광기를 말릴 수 있는 입지가 안 되서 마주한테 휘둘림 악순환이라...
그나마 에레데가 외가쪽 닮아 튼튼해서 망정이었지 안 그랬으면 두라멘테 산구 특성(?) 중 하나인 유리몸 이슈 때문에 ㅜㅜ
혈통봐라............
G1 하나 따더니 그대로 경주에 흥미를 잃어버린건지
진짜 얘 꼴아박는가 보면 딱할 지경임
작년 엘름S에서 콩 캤을 때 본마도 눈 핏줄 터진 거보면, 기본적으로 승부 근성은 있는 놈이라.
지방 가서도 꼴박하다 말소된 같은 2세왕자 돌체모어에 비하면 에레데는 진짜 나름 선전하고 있는 거임.
아니 이건 또ㅋㅋㅋㅋㅋ
얘 마주(3H 레이싱)가 진짜 광기 그 자체+ 조교사가 그 IKZE 기수 동생인데 그 광기를 말릴 수 있는 입지가 안 되서 마주한테 휘둘림 악순환이라...
그나마 에레데가 외가쪽 닮아 튼튼해서 망정이었지 안 그랬으면 두라멘테 산구 특성(?) 중 하나인 유리몸 이슈 때문에 ㅜㅜ
근데 뭘해도 돌체모어보다는 훨씬 낫다는게 참
그런데 돌체 모어도 같은 마주였었음(...)
오죽하면(?) 돌체 모어가 죽쑤니 그나마 돈 버는 에레데 굴리냐고 비꼴 정도긴 했어서
뭐 어쨌든 열심히 쌀먹한 덕에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으니.
그리고 종마로 가면 혈통의 가치가 커서 어디든 일단 복권 긁겠다고 몰릴 거 같으니 그 부분은 안심이 되고 있음.
에레데는 샤다이가 일단 어떻게든 데려오려 할테고 안 되도 최소 브리더스 갈 거 같긴 함
현 마주 뻘짓때문에 샤다이가 그렇게 대놓고 빡쳤다 말할 정도라
오....시벌 이건 또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