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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왜 제 무공은 늘지 않는 것입니까?"


"스승님...왜 제 무공은 늘지 않는 것입니까?"_1.jpg




제자의 질문에 스승이 답했다.



"제자야, 벌레들이 빛을 탐하다 호롱불에 타들어가는 것을 보았느냐?"



"예 스승님"



"작은 실바람을 맞아 숲 속의 모든 나무들이 속삭이는 것을 보았느냐?"



"...예 스승님"



"희미한 달빛 아래 호수의 물결 사이에서 스승이 멱 감는 순간 드러나는 봉긋한..."



"...아뇨, 제가 스승님 목욕을 왜 훔쳐봅니까 젊고 탱탱한 사저도 아니고"





제자가 얼굴을 찡그리며 부정하자 스승은 제자의 후두부를 내려치고 끌고 갔다.



장강은 깊고, 어둡고, 소름끼치도록 고요하게 흐를 뿐이다.

댓글
  • 익명-zU3NDUy 2025/08/06 13:53

    무공 주머니

    (9w61p5)

  • 디젤펑크유저 2025/08/06 13:53

    성녀 문학에 이은 스승 문학!!!

    (9w61p5)

  • 파테/그랑오데르 2025/08/06 13:54

    "제자야 사정량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니 걱정말거라"
    "스승님이 그걸 어찌 아는 겁니까...?"
    스승은 다시 한번 제자의 후두부를 내려치고 끌고 갔다.

    (9w61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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